‘캐니언’ 김건부 “남은 경기 전부 이기고파”

국민일보

‘캐니언’ 김건부 “남은 경기 전부 이기고파”

입력 2021-02-17 21:39

담원 기아 ‘캐니언’ 김건부가 1라운드를 1위로 마친 소감을 밝혔다.

담원 기아는 17일 온라인으로 진행된 ‘2021 LoL 챔피언스 코리아(LCK)’ 스프링 시즌 정규 리그 1라운드 마지막 경기에서 KT 롤스터 상대로 2대 1 역전승을 거뒀다. 담원 기아는 8승1패(세트득실 +11)로 1라운드를 마쳤다. 이들은 오는 20일 한화생명e스포츠 상대로 2라운드 첫 경기를 치른다.

김건부는 이날 1·2세트 케인과 3세트 니달리로 팀 승리에 힘을 보탰다. 3세트 땐 활발한 갱킹으로 KT 딜러들을 연속 처치하는 활약을 펼쳐 ‘플레이어 오브 게임(POG)’으로 선정됐다. 그는 경기 후 국민일보와 화상 인터뷰를 통해 챔피언 선택 이유와 좋은 성적으로 1라운드를 마친 소감 등을 밝혔다.

김건부는 “오랜만에 경기를 치러서 그런지 1세트 때 긴장감을 느꼈다. 한타(대규모 교전)에서의 플레이 등이 아쉬웠다”고 말했다. 이어 “2세트부터는 긴장도 풀리고 해서 다행히 경기에서 이길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그는 팀이 상대방보다 초중반 설계에서 앞섰던 게 승리 요인이었다고 복기했다.

김건부가 이날 1·2세트에 플레이한 케인은 비주류 챔피언으로 분류된다. 그는 “예전부터 케인을 좋아해 솔로 랭크에서 플레이하곤 했다”면서 “최근엔 정글링 빠른 챔피언이 강세다. 케인은 정글링이 빠른 데다 릴리아 등 특정 챔피언 상대로 강점이 있다고 판단해 뽑았다”고 픽의 이유를 설명했다.

11.3패치 버전으로 치른 첫 경기였다. 김건부는 이 버전의 메타 파악 및 티어 정리가 잘 되어있는 상태라고 자신했다. 그는 “전 버전과 큰 차이는 없는 것 같다. 판테온, 탈리야, 올라프가 너프됐지만, 다른 챔피언들의 티어는 비슷하다”며 “메타가 크게 바뀔 것 같지는 않다”고 전했다.

1라운드를 8승1패로 마친 담원 기아다. 김건부는 “힘든 경기가 많았음에도 많은 승수를 쌓아 다행”이라면서 “다음엔 더 힘든 경기가 기다리고 있을 것으로 본다. 저희의 실력을 더 늘려서 남은 경기는 전부 이기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건부는 “LCK에는 만만한 팀이 단 한 팀도 없다”며 “항상 똑같은 마음으로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다음 한화생명전에서도 좋은 경기력을 보여드리고 싶다. 응원해주시는 팬분들께 보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윤민섭 기자 flame@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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