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희 학폭 추가 폭로 “목 조르고 협박… 母 사과전화”

국민일보

김동희 학폭 추가 폭로 “목 조르고 협박… 母 사과전화”

입력 2021-02-23 05:06 수정 2021-02-23 09:48
배우 김동희. 뉴시스

배우 김동희(22) 측이 학교폭력 가해 의혹을 부인한 가운데 추가 폭로가 터져 나왔다.

김동희와 초등학교 동창이자 학폭 피해자라고 소개한 네티즌 A씨는 22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 게시판에 올라온 학폭 의혹 제기글에 자신도 김동희로부터 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하는 댓글을 남겼다.

“파장초에서 3년 동안 장애인 친구 도우미를 도맡아서 했다”는 A씨는 초등학교 5학년 때 사소한 이유로 김동희에게 폭행을 당했다고 폭로했다. 그는 “학교 복도에서 전교생이 보는데 목을 졸린 채 주먹질을 당하고 날카로운 무언가로 살인 협박도 당했던 그 순간이 아직도 기억난다”며 “그날 하루 종일 공황상태로 집에 갔던 것만 기억에 남는다”고 돌이켰다.

그는 또 “3년간 도맡아서 돕던 장애인 친구가 화장실에서 소변을 보는 걸 돕고 있으면 (김동희가) 따라 들어와 발로 엉덩이나 다리를 걷어찼다”며 “장애인 친구가 넘어지거나 몸에 소변이 묻으면 코를 막으며 낄낄거렸다”고 회상하기도 했다.

A씨는 김동희 어머니가 자신의 어머니에게 죄송하다고 전화를 걸어왔다며 통화 내역 캡처 사진을 올리기도 했다. 그는 “걸리는 게 없다면 소속사에서는 부인을 하는데도 왜 김동희 어머니께서 저희 어머니한테 전화를 걸어서 사과를 하셨겠나”라고 했다.

김동희의 학폭 의혹을 제기한 네티즌이 김동희의 과거 모습이라고 주장하며 게재한 사진들. 온라인 커뮤니티 캡처

김동희의 학폭 의혹을 제기한 원 글은 지난 21일 게재됐다. 이 글 작성자 B씨는 “애들 때리고 괴롭히는 게 일상이었던 애(김동희)가 당당히 연예인이라는 직업을 갖고 사람들에게 사랑받는 게 너무 꼴 보기 싫다”면서 “동창들이 증거를 더 모아보겠다고 하니 추가되는 대로 더 올리겠다”고 밝혔다. 그는 김동희의 졸업사진 등을 증거로 제시하기도 했다.

이후 김동희의 소속사 앤피오엔터테인먼트는 “김동희 본인과 학교 관계자에게 사실을 확인해본 결과 학폭과 관련된 일이 없었음을 확인했다”며 관련 의혹을 전면 부인했다. 소속사는 “2018년 같은 글이 올라왔지만 작성자가 삭제해 더 이상 법적 조치를 하지 않았는데 똑같은 허위사실을 게재했다”며 “해당 사안에 대해 법적 조치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1999년생인 김동희는 이목중, 안양예고를 졸업했다. JYP엔터테인먼트와 앤피오엔터테인먼트 소속인 그는 2018년 웹드라마 ‘에이틴’으로 데뷔한 이후 ‘스카이캐슬’ ‘이태원 클라쓰’ ‘인간수업’ 등에 잇따라 출연하며 차세대 유망주로 떠올랐다.

권남영 기자 kwonny@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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