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강선우, 이 ‘미X’ 여자” 의사단체장 막말 논란

국민일보

“민주당 강선우, 이 ‘미X’ 여자” 의사단체장 막말 논란

입력 2021-02-23 16:31
임현택 대한소아청소년과의사협회장(왼쪽)과 강선우 더불어민주당 대변인. 뉴시스

임현택 대한소아청소년과의사협회장이 의사면허 취소법에 공감한 강선우 더불어민주당 대변인을 비판하며 “미X 여자” 등의 표현을 써 논란이 일고 있다.

임 회장은 22일 페이스북에 강 대변인의 서면 브리핑 내용을 공유한 뒤 “이 여자는 참 브리핑할 때마다 어쩜 이렇게 수준 떨어지고 격 떨어지는 말만 하는지. 이 여자를 공천한 자는 뭘 보고 공천한 것인지. 거참”이라며 “이 ‘미X’ 여자가 전 의사를 지금 ‘살인자, 강도, 성범죄자’로 취급했다”고 분노했다.

이어 ‘의사 면허는 강력 범죄 프리패스권이 아니다’라는 강 대변인의 말을 그대로 인용해 “국회의원은 강력 범죄, 병역 면탈 범죄, 이권과 관련한 입법 범죄, 온갖 잡범의 프리패스권이 아니다”라고 반격했다. 또 “이번 서울시장 선거와 부산시장 선거는 어느 당 출신 시장이 어떤 범죄를 저질러서 그 많은 돈을 들여서 하는 것이냐 라는 말을 돌려준다”고도 했다.
임현택 회장 페이스북 캡처

앞서 강 대변인은 이날 오전 서면 브리핑에서 “의사협회가 ‘강력범죄 의사면허 취소법’에 반발하며 백신 접종 중단 등 총파업 가능성까지 표명했다. 이는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볼모로 한 명백한 협박”이라며 “의사 면허는 ‘강력범죄 프리패스권’이 아니다. 어느 직업도 법 위에 있을 수 없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제까지 강력범죄를 저지른 의사는 형기만 마치면 환자를 진료할 수 있었다. 직무 관련 범죄가 아니면 사람을 죽여도, 강도를 저질러도, 성폭행을 해도 괜찮았다. 이게 정상이냐”고 반문하며 “과도한 입법이라는 의협의 주장은 엄살이다. ‘죄를 지어도 봐달라’는 뻔뻔한 태도, 국민과 법 위에 군림하는 초특권적 발상과 집단 이기주의적 행태를 언제까지 용인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

문지연 기자 jymoon@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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