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펜트하우스 표정, 눈빛 똑같다” 최예빈 학폭 의혹 폭로

국민일보

“펜트하우스 표정, 눈빛 똑같다” 최예빈 학폭 의혹 폭로

중학교 동창이라는 피해자 글 올려

입력 2021-03-01 16:52 수정 2021-03-02 08:45
최예빈 인스타그램 캡처, 온라인 커뮤니티 캡처

SBS 드라마 ‘펜트하우스’에서 하은별 역을 맡은 최예빈에게 과거 학교폭력을 당했다는 글이 올라왔다.

1일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펜트하우스 하은별(최예빈) 학교폭력 피해자입니다’라는 제목의 글이 게재됐다. 작성자 A씨는 최예빈의 모습이 담긴 졸업 사진, 같은 학교 졸업 성적증명서 등을 인증했다.

이날 A씨는 “친구네 집에서 밥 먹으면서 티비 보는데 요즘 유행한다는 드라마에서 최예빈이 나왔다”며 “중학교 때 얼굴이랑 조금 다르고 어두운 장면이 있어서 긴가민가 했다. 그런데 극 중 상대한테 화내는 모습 보니까 나한테 하던 모습이랑 똑같아서 최예빈인 걸 알았다”고 운을 뗐다.

A씨는 “중학교 1학년 시작하는 날 (최예빈이) 전학와서 나보고 성격 좋아보인다면서 친구하자고 했다”며 “노스페이스 800 남색 패딩 입고 다가왔을 때까지만 해도 착하고 순진한 친구라고 생각했다. 그 동네에 최예빈보다 조금 더 일찍 와서 살고 있어서 친구가 있던 나는 최예빈에게 친한 친구들도 다 소개시켜줬다. 그런데 최예빈은 내 제일 친한 친구랑 같이 합심해서 나를 왕따시켰다”고 주장했다.

그는 “아직도 날 괴롭힌 이유가 뭔지 하나도 모르겠다”며 “최대한 피해 다니고 복도로 안나갔는데 복도에 있는 정수기로 물 뜨러 걸어가는 내 귀에다가 ‘죽어라’ ‘학교 왜 나오냐’고 욕했다. 그래서 나는 이어폰 끼고 헤드셋 끼고 다녔는데 기억은 할까. 최예빈 무리 중에서 제일 날 상처받게 한 건 내가 제일 친했던 친구였는데, 제일 괴롭히고 힘들게 했던 건 최예빈이었다”고 했다.

A씨는 “최예빈 무리가 일진이고 애들 삥뜯고 때리고 그런 애들은 아니었어도 학교에서 제일 영향력 있는 무리였다”며 “그렇게 중학교 내내 괴롭혀놓고 중3 때 나한테 문자로 사과했다. 그것도 최예빈이 원해서도 아니고 남 때문에 억지로”라고 했다.

이어 “어제까지만 해도 나한테 욕하고 지나가면 일부러 쳐다보고 카카오스토리에 태그해서 댓글로 욕하던 애가 갑자기 문자로 사과해놓고 다음날에 내 팔짱 끼면서 끝나고 애들이랑 독서실 가자고 했다”며 “그 때 졸업 얼마 안남아서 최대한 최예빈과 거리를 두고 싶었다. 어제까지만 해도 괴롭히다 갑자기 웃으면서 착하게 말거니까 너무 무서웠다”고 덧붙였다.

A씨는 “최예빈이 (과거에) 라면 광고 찍을 때 중학교 동창 몇 명에게 연락이 왔다. 괜찮냐고 묻더라. ‘내가 광고 찍는 곳에 가서 난리칠 수 있는 것도 아니고 각자 사회생활하고 알아서 잘 살겠지’ 생각했다”며 “그런데 드라마에서 나오는 모습을 보고 몇 날 며칠 악몽을 꿨다. 중학교 때 이야기라 시간이 흘러 잊고 산다고 생각했는데 나한테 하던 그 표정, 그 말투, 비꼬는 표정 똑같이 영상으로 보니까 너무 스트레스 받고 힘들다”고 했다.

그는 “어렸을 때 날 힘들게 했다는 이유로 지금의 최예빈이 나 때문에 힘들어할 것 같아서 글 쓸까 많이 고민했다”면서도 “최예빈이 지금 빛나는 사람이 됐어도 예전에 어두웠던 과거를 아무렇지 않게 살지 않길 바란다. 진짜 미안한 마음이 있다면 사과해주길 바란다. 사과만 한다면 어렸을 때의 실수로 생각하고 글을 삭제할 생각도 있다. 사과하고 최예빈 인생 알아서 잘 살았으면 좋겠다”고 마무리했다.

최예빈은 SBS 드라마 ‘펜트하우스’에서 천서진(김소연 역)의 딸, 하은별 역을 맡았다. 하은별은 청아예고에서 성악을 전공했다. 늘 2인자에 머무르는 실력으로 천서진을 만족시키지 못한다는 열등감을 가진 인물이다. 예민하고 감정적인 성격으로 여리고 착한 마음씨를 가졌지만 천서진 앞에서만큼은 180도 달라지는 일명 착한아이 콤플렉스를 가졌다.

김지은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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