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수, 학폭 인정 “용서 못받을 행동들, 무릎 꿇어 사죄” [전문]

국민일보

지수, 학폭 인정 “용서 못받을 행동들, 무릎 꿇어 사죄” [전문]

입력 2021-03-04 09:24 수정 2021-03-04 10:07
뉴시스

학교폭력으로 논란을 빚은 배우 지수가 사과했다.

지수는 4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저로 인해 고통받은 분들께 진심으로 사죄드린다”며 자필 편지를 올렸다.

편지에서 지수는 “과거에 저지른 비행에 대해 어떤 변명의 여지도 없다”며 “용서받을 수 없는 행동들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연기를 시작하게 되면서 제 과거를 덮어둔 채 대중들의 과분한 관심을 받으며 여기까지 온 것 같다”며 “그러나 마음 한켠에 과거에 대한 죄책감이 늘 존재했고 돌이키기엔 너무 늦은 후회가 저에게는 늘 큰 불안함으로 다가왔다”고 적었다.

지수 인스타그램 캡처

그러면서 “연기자로 활동하는 제 모습을 보며 긴 시간 동안 고통받으셨을 분들께 깊이 속죄하고 평생 씻지 못할 저의 과거를 반성하고 뉘우치겠다”고 사과했다.

지수는 “제 개인의 잘못으로 방송사와 제작진, 배우들, 드라마 현장을 묵묵히 지켜왔던 제작진 관계자분들에게 엄청난 피해를 입히는 것이 괴롭고 죄스럽다”며 “저로 인해 드라마에 더 이상의 피해가 가지 않기를 간절히 바란다”고 덧붙였다.

앞서 2일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배우 지수는 학교 폭력 가해자입니다’라는 제목으로 글이 올라왔다. 중학교 동문이라고 소개한 A씨는 졸업증명서, 졸업앨범 사진 등을 올리고 “2007년 중학교 2학년부터 본격적으로 학교 일진으로 군림하여 학교에서 온갖 악행을 저질렀다”고 주장했다. 이후 여러 명의 누리꾼이 해당 게시글에 댓글을 달며 지수의 학폭 피해를 주장하고 나섰다. 이들은 지수와 일진들에게 폭행과 협박, 모욕, 괴롭힘 등 온갖 학교폭력을 당했다고 입을 모았다.


지수 사과문

저로 인해 고통 받은 분들께 진심으로 사죄드립니다. 과거에 저지른 비행에 대해 어떤 변명의 여지도 없습니다. 용서 받을 수 없는 행동들이었습니다.
연기를 시작하게 되면서 제 과거를 덮어둔 채 대중들의 과분한 관심을 받으며 여기까지 온 것 같습니다. 그러나 마음 한켠에 과거에 대한 죄책감이 늘 존재했고 돌이키기엔 너무 늦은 후회가 저에게는 늘 큰 불안함으로 다가왔습니다. 어두운 과거가 항상 저를 짓눌러왔습니다.
연기자로 활동하는 제 모습을 보며 긴 시간동안 고통 받으셨을 분들께 깊이 속죄하고, 평생 씻지못할 저의 과거를 반성하고 뉘우치겠습니다.
저 개인의 커다란 잘못으로 방송사와 제작진, 배우들, 드라마 현장을 묵묵히 지켜왔던 스태프 관계자 분들에게 엄청난 피해를 입히는 것이 괴롭고 죄스럽습니다.
저로 인해 드라마에 더 이상의 피해가 가지 않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저로 인해 피해를 입은 모든 분들께 무릎꿇어 진심으로 사죄드립니다.


이홍근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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