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스크 ‘스페이스X’ 착륙 성공했으나 또 ‘펑’ [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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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스크 ‘스페이스X’ 착륙 성공했으나 또 ‘펑’ [영상]

벌써 3번째… “일부 진전 보였다”

입력 2021-03-04 14:24 수정 2021-03-04 14:32
3일(현지시간) 오후 미국 텍사스주 보카치카 발사 기지에서 시험 발사된 스페이스X의 스타십 시제품 ‘SN10’이 착륙 직후 불길에 휩싸여 폭발했다. 더선 유튜브 캡처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설립한 스페이스X의 화성 이주용 우주선 ‘스타십(starship)’의 시제품이 처음으로 고고도 시험 이후 연착륙엔 성공했지만, 결국 폭발하고 말았다. 스타십 시제품이 발사 과정에서 폭발한 사례는 이번이 연속 세 번째다.

스페이스X의 스타십 시제품 ‘SN10’이 3일(현지시간) 미국 텍사스주 보카치카 발사 기지에서 시험 발사되고 있다. 연합뉴스

3일(현지시간) AFP통신, 블룸버그통신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5시15분쯤 미국 텍사스주 보카치카 발사기지에서 시험 발사된 스페이스X의 스타십 시제품 ‘SN10’이 목표 고도인 약 10㎞까지 비행한 뒤 착륙에 성공했지만, 직후 불길에 휩싸여 폭발했다.

스페이스X의 스타십 시제품 ‘SN10’이 3일(현지시간) 미국 텍사스주 보카치카 발사 기지에서 시험 발사되고 있다. 연합뉴스

SN10은 고도 약 10㎞까지 비행한 후 착륙까지 마쳤지만, 아래쪽에서 불길이 솟아나면서 몇 분 만에 폭발했다. 스페이스X는 이번 시험발사를 온라인으로 생중계했다.

앞서 스페이스X는 지난해 12월 9일, 지난달 3일에도 각각 스타십 시제품을 시험발사 했지만 모두 착륙 중 폭발했다.

스페이스X의 스타십 시제품 ‘SN10’의 폭발 모습. 더선 유튜브 캡처

다만 이번 시제품은 착륙에는 성공해 로켓 제어에 관한 성공적인 자료를 수집하는 데 도움을 줬다는 것이 스페이스X 측의 평가다. (일부 영상은 포털사이트에서 노출되지 않습니다. 국민일보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합니다.)

스페이스X는 2년 안에 스타십에 12명까지 태워 달까지 왕복하도록 하고, 종국에는 화성에 탐사대를 보내는 것을 목표로 한다. 전장이 120m에 달할 스타십은 인간 100명과 화물 100t가량을 싣고 달과 화성을 오갈 예정이다.

지난해 10월 머스크는 “올해 스타십이 첫 궤도비행 준비를 마칠 것을 80∼90% 확신한다”고 밝힌 바 있다.

최민우 기자 cmwoo11@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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