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낙연, 춘천서 ‘달걀 테러’ 봉변…시민이 투척[포착]

국민일보

이낙연, 춘천서 ‘달걀 테러’ 봉변…시민이 투척[포착]

입력 2021-03-05 17:56 수정 2021-03-05 19:25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대표가 5일 오후 강원 춘천시 중앙시장을 방문하던 도중 레고랜드 반대 단체 관계자가 달걀을 던져 몸을 피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5일 춘천 중앙시장을 방문해 상가 거리를 걷다가 갑자기 날아든 날달걀에 얼굴을 맞았다.

달걀을 투척한 사람은 춘천 레고랜드 조성 사업에 반대하는 ‘중도유적 지킴본부’ 소속 50대 여성으로, 이날 명동 입구에서 레고랜드 반대 1인 시위를 벌인 것으로 파악됐다.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5일 오후 민생탐방지로 찾은 강원도 춘천 중앙시장에서 중도유적지킴이본부 회원이 던진 계란을 맞고 손수건으로 닦고 있다. 이하 뉴시스

이 여성은 춘천시 식품산업 청년창업자 간담회를 마치고 중앙시장으로 이동하는 이 대표에게 “레고랜드를 왜 허가해줬느냐”며 달걀을 세 차례 던졌고, 오영훈 비서실장 등이 이 대표를 엄호했다.

얼굴 오른편을 맞은 이 대표는 얼굴과 옷 등에 묻은 달걀을 닦아낸 뒤 마스크를 새것으로 바꾸고 시장 방문 일정을 소화했다.


시민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이미 이 대표가 자리를 벗어난 뒤였고, 함께 달걀을 맞은 이 대표의 지지자도 여성에게 사과를 받아 처벌을 원치 않는다는 의사를 밝혀 여성을 입건하지는 않았다.

이 대표 측은 “사태를 수습한 뒤 나머지 일정은 정상적으로 수행했다”며 “이 대표가 ‘어떤 사안인지 알아보라’고 지시했다”고 연합뉴스에 밝혔다.


박은주 기자 wn1247@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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