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 목말 태우고 킥보드 타는 남성…놀라운 제보 영상

국민일보

아이 목말 태우고 킥보드 타는 남성…놀라운 제보 영상

입력 2021-04-06 13:52


한 남성이 어린아이를 목말을 태운 채 전동 킥보드를 타는 영상이 공개돼 놀라움을 주고 있다. 영상을 제보한 운전자는 “많은 분들이 보고 반성했으면 한다”고 말했다.

교통사고 전문인 한문철 변호사가 운영하는 유튜브 한문철TV는 6일 아파트 단지에서 목마를 태우고 전동 킥보드를 타고 가는 아빠를 고발하는 영상을 공개했다.

제보자는 지난 3일 아파트 단지 내를 진입하다가, 그런 장면을 목격했다면서 “단지 내로 한 아버지가 3살 정도 되어 보이는 여자 아이를 목마(목말) 태우고 킥보드를 타고 있었다”며 “아이는 안전장치는 하나도 없는 걸로 보였다”고 설명했다. 영상에는 이 장면을 목격한 운전자 가족이 황당함에 “저건 아니다” “진기명기다” “서커스하냐” 등의 탄식이 녹음됐다.



남성은 킥보드를 잡고 운행해야 하기 때문에, 아이를 잡을 수 없었다며 “아이가 오직 잡을 수 있는 건 아빠의 머리밖에 보이지 않았다. 제 딸도 이제 5살이 되었는데 아직도 목마(목말) 태워줄 때 한번 씩 휘청 휘청한다. 앞에 장애물이 나타나 갑자기 브레이크라도 잡으면 아이의 중심은 앞으로 쏠릴 텐데 갑작스러운 상황에 대비할 수 있을까”라고 썼다.

(영상은 일부 포털사이트에서 재생되지 않습니다. 국민일보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그는 많은 사람이 자신이 제보한 영상을 보고 경각심을 가졌으면 한다고 강조했다.

한문철 변호사도 “어른들끼리 둘이 타는 것도 위험한데 안전 장비가 없는 아이와 타는 것은 더 위험하다”며 “아이와 어른이 서로 묶여 있다고 한들 넘어지면 무방비 상태다. 있을 수 없는 일이 일어났다”고 지적했다.

신은정 기자 sej@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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