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착] 투표소 유리창 파손 40대 입건…사건·사고 잇따라

국민일보

[포착] 투표소 유리창 파손 40대 입건…사건·사고 잇따라

입력 2021-04-07 11:49 수정 2021-04-07 15:19
7일 오전 부산 한 투표소에서 술에 취한 40대 남성이 출입문 유리를 파손했다. 사진은 파손된 투표소 출입문 유리. 부산경찰청 제공,연합뉴스

부산 한 투표소에서 40대 남성이 투표소 출입문 유리를 파손했다.

부산경찰청은 재물 손괴 혐의로 40대 A씨를 입건할 예정이라고 7일 밝혔다.

A씨는 이날 오전 10시5분쯤 모라1동 제5투표소가 있는 건물 1층 출입문을 파손시킨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술에 취한 상태에서 “취직이 안 된다”며 소란을 피운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경찰은 투표소가 해당 건물 2층에 마련돼 있어 1층 출입문 유리 파손이 선거방해에 이르지 않았다고 판단했다. 경찰은 “선거 방해죄는 선거사무원 상대 폭행 협박이나 선거 용품을 탈취해야 하는데 건물 1층 유리창을 깨 선거 방해죄는 아니라고 판단했다”고 말했다.

이외에도 이날 부산지역 투표소에서는 소란 행위 3건이 더 접수됐다. 이날 오전 6시2분 동구 한 투표소에서는 한 여성이 소란을 피우다 귀가 조처됐다.

또 오전 6시27분에는 서구 한 투표소에서 70대 남성이 소란을 피웠다.

해당 남성은 거소 투표소가 결정되는 기준 일인 3월 16일 이후 이사를 오면서 방문한 투표소에서 투표를 못 하자 이런 소동을 벌였다. 현장 관계자들은 이후 투표 절차를 충분히 설명했다고 밝혔다.

오전 7시54분 강서구 한 투표소에서도 70대 남성이 “투표소 안내도 제대로 안 하고 시설도 엉망”이라고 주장하며 소란을 피웠다. 출동한 경찰은 해당 남성을 진정시킨 뒤 귀가 조처했다고 설명했다.

부산경찰은 을호 비상령을 발동하고 917개 투표소에 1834명의 경찰관을 집중적으로 배치하는 등 순찰을 강화하고 있다고 전했다.

김아현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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