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연경과 쏘쏘자매 뭉쳤다…여배 국대 VNL 명단 발표

국민일보

김연경과 쏘쏘자매 뭉쳤다…여배 국대 VNL 명단 발표

김연경-이소영-강소휘 레프트 선발
세터는 안혜진-염혜선-김다인
18명 대표 선수들, 오는 23일부터 훈련 소집

입력 2021-04-07 16:26
GS칼텍스 코트로 서브를 준비하는 김연경. 한국배구연맹 제공

‘배구여제’ 김연경(흥국생명)과 ‘쏘쏘자매’ 이소영·강소휘(이상 GS칼텍스)가 뭉쳤다.

대한배구협회는 다음달 25일부터 6월 20일까지 이탈리아 리미니에서 개최되는 2021 발리볼네이션스리그(VNL)에 참가할 여자배구 국가대표팀 명단을 7일 발표했다.

18명의 대표팀 명단에서 가장 눈길을 끄는 건 레프트 포지션이다. 이재영(흥국생명)이 학교폭력 논란으로 배구협회로부터 무기한 출장 정지 징계를 받은 뒤 GS칼텍스의 트레블(3관왕)을 이끈 여자배구 챔피언결정전 최우수선수(MVP) 이소영이 선발됐다. 이로써 이번 VNL에선 끝까지 우승을 다툰 흥국생명과 GS칼텍스 레프트진 선수들 간 ‘환상의 호흡’을 기대할 수 있게 됐다. 표승주와 김주향(이상 IBK기업은행)도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이소영(오른쪽)과 강소휘. 한국배구연맹 제공

역시 학교폭력 논란으로 무기한 출장 정지된 이다영(흥국생명)을 대신할 세터진엔 안혜진(GS칼텍스)과 염혜선(KGC인삼공사), 김다인(현대건설)이 선발됐다. 리베로엔 오지영(KGC인삼공사)과 임명옥(한국도로공사)가 선발됐고, 박정아(한국도로공사), 김희진(IBK기업은행), 정지윤(현대건설)은 라이트 포지션에 선발됐다. 센터로는 양효진(현대건설)과 김수지(IBK기업은행), 한송이와 박은진(이상 KGC인삼공사), 문명화(GS칼텍스)가 활약할 예정이다.

VNL은 7월 열릴 2020 도쿄올림픽을 앞둔 시험 무대로 평가 받는다. 중국, 미국, 브라질 등 올림픽에 출전하는 강호 10팀을 포함해 총 16개 팀이 출전한다. 대표팀은 이 대회를 거치며 도쿄올림픽에 출전할 최종 엔트리 12명을 정한단 계획이다.

이번에 선발된 대표팀은 오는 23일 소집돼 진천선수촌에서 강화 훈련을 한 뒤 다음달 21일 개최지인 이탈리아 리미니로 출국한다. 스테파노 라바리니 감독은 소속팀 이고르 노바라 일정이 종료되는대로 입국해 자가격리를 마친 뒤 선수단에 합류할 예정이다. 라바리니 감독 합류 전까지는 대표팀 수석코치를 맡다 최근 현대건설 감독이 된 강성형 감독이 훈련을 이끈다.

이동환 기자 huan@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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