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번째 등판 류현진, 한국인 투수 두 번째 60승 올리나

국민일보

두 번째 등판 류현진, 한국인 투수 두 번째 60승 올리나

최근 성적 안 좋은 텍사스 상대
박찬호에 이어 두 번째 기록 도전

입력 2021-04-07 18:33 수정 2021-04-07 18:47
AFP연합뉴스

미국 메이저리그(MLB) 토론토 블루제이스의 류현진(34)이 한국인 선수 두 번째 MLB 60승에 도전한다.

류현진은 8일 오전 3시 5분(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의 글로브라이프필드에서 열리는 텍사스 레인저스와의 방문 경기에 시즌 두 번째 선발 등판한다.

류현진은 지난 2일 뉴욕 양키스와의 개막전에서 첫 등판해 5⅓이닝 2실점 역투를 펼쳤지만 첫 승을 챙기진 못했다. 이번엔 최근 성적이 좋지 않은 텍사스와의 대결이라 승리가 예상된다. 텍사스 선발 투수 카일 깁슨도 개막전에서 1회도 넘기지 못하고 강판되는 등 컨디션이 좋지 않았다.

류현진이 이번 경기에서 승리할 경우 역대 한국인 메이저리거 중 2번째로 60승을 달성하게 된다. 2013년 LA 다저스를 통해 메이저리그에 진출한 류현진은 지난해까지 통산 59승(35패)을 거두며 김병현(54승)을 밀어내고 한국인 선수 MLB 다승 2위에 올랐다. 60승은 한국인 최다승을 올린 레전드 박찬호(124승)에 이은 두 번째 기록이다.

류현진은 LA 다저스 시절인 2013년 4월 8일 LA 다저스타디움에서 피츠버그 파이리츠를 상대로 빅리그 첫 승을 올린 뒤 20승, 30승, 50승을 모두 다저스타디움에서 올렸다. 통산 10승은 시카고 리글리필드에서, 40승은 지금은 오라클파크로 이름을 바꾼 샌프란시스코의 AT&T 파크에서 따냈다.

이번엔 글로브라이프필드에서 60승 달성에 도전한다. 류현진이 가장 많은 승리를 올린 구장은 다저스타디움(28승)이고, AT&T 파크(6승) 펫코파크·체이스필드·PNC파크(이상 3승)에서도 많은 승리를 챙기는 등 총 17개 구장에서 승리의 기쁨을 누린 바 있다.

이동환 기자 huan@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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