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 잘 던지고도 패전… 안 도와주는 타선

국민일보

류현진, 잘 던지고도 패전… 안 도와주는 타선

7이닝 2실점하는 동안 타선은 1점 만회
시즌 첫패… 메이저리그 통산 60승 불발

입력 2021-04-08 10:20 수정 2021-04-08 14:24
토론토 블루제이스 선발투수 류현진이 8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 글로브라이프필드에서 텍사스 레인저스와 가진 2021시즌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원정경기 1회말에 호흡을 가다듬고 있다. USA투데이연합뉴스

류현진(34·토론토 블루제이스)이 7이닝 2실점으로 승리를 기대할 수 있는 경기를 타선의 지원을 받지 못해 패전했다.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통산 60승 도전은 다음 경기로 미뤄졌다.

류현진은 8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 글로브라이프필드에서 텍사스 레인저스와 가진 2021시즌 메이저리그 원정경기에 선발 등판, 7이닝 동안 7피안타(1피홈런) 2실점을 기록했다. 피안타가 다소 많았지만 삼진을 7개나 잡아내면서 실점을 최소화했다. 평균자책점은 3.38에서 2.92로 내려갔다.

하지만 타선이 류현진을 도와주지 않았다. 토론토는 1점을 얻는 데 그쳐 1대 2로 졌다. 류현진의 시즌 첫 패배. 지난 2일 뉴욕 양키스 원정경기로 열린 개막전에서 5⅓이닝 동안 2실점하고 승패 없이 선발 등판을 끝낸 류현진은 올 시즌 2경기에서 첫 승을 신고하지 못했다. 메이저리그 통산 승수도 59승(35패)에서 멈춰서 있다.

류현진은 2회말에 2점을 빼앗겼다. 선두타자 닉 솔락에게 좌월 솔로 홈런을 맞았고, 이어진 2사 2루에서 레오디 타베라스에게 우전 적시타를 허용해 추가점을 빼앗겼다. 그 이후로 실점하지 않았다. 1-2로 뒤처진 8회말 팀 마이자에게 마운드를 넘겨주고 내려왔다.

토론토 타선의 화력이 아쉬웠다. 토론토 타선은 텍사스 선발 카입 깁슨에게 압도를 당했고, 5회초 1사 만루 기회에서 캐번 비지오가 병살타를 치는 등 득점권 기회를 번번이 놓쳤다. 류현진의 교체를 앞둔 8회초에야 리드오프 마커스 세미엔의 솔로 홈런으로 1점을 겨우 만회했다.

김철오 기자 kcopd@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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