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아이폰 최고 사진은 ‘양치기’…애플의 선정 이유

국민일보

2021 아이폰 최고 사진은 ‘양치기’…애플의 선정 이유

입력 2021-07-25 02:21 수정 2021-07-25 02:21
‘2021 아이폰 포토그래피 어워드’ 최고상인 최우수상 겸 올해의 사진가상을 수상한 루마니아의 이스트반 케레케스의 ‘트란실바니아의 목동들’. 애플 제공

애플이 아이폰으로 촬영한 최고의 사진을 선정하는 ‘2021 아이폰 포토그래피 어워드’ 수상자가 22일(현지시간) 발표됐다. 대상 겸 올해의 사진가상의 영예는 ‘트란실바니아의 목동들’을 촬영한 헝가리의 이스트반 케레케스에게 돌아갔다.

최고상인 대상을 수상한 ‘트란실바니아의 목동들’은 아이폰7으로 촬영됐다. 다부진 인상의 목동 두 명이 새끼 양 한 쌍을 팔에 끼고 거친 산업사회의 풍경을 가로지르는 모습을 담고 있다. 애플 측은 이 작품에 대해 “두 남자의 강인함과 주변 환경의 삭막함은 새끼 양이 품은 순수함과 대비를 이뤄 감동을 자아낸다”라고 평했다.

‘2021 아이폰 포토그래피 어워드’올해의 사진가 1위상을 수상한 인도의 ‘샤란 셰티’의 작품. 애플 제공

이어 올해의 사진가 1위는 아이폰X로 사진을 촬영한 인도의 샤란 셰티가 수상했다. 해당 작품은 “아무것도 보이지 않는 풍경 속에서 어디론가 향하는 말과 기수가 서로에게 의지하며 따뜻한 교감을 나누는 모습이 담겼다”라는 평가를 받았다.

‘2021 아이폰 포토그래피 어워드’올해의 사진가 2위상을 수상한 중국의 ‘단리우’의 작품. 애플 제공

올해의 사진가 2위는 화성을 떠올리는 황량한 풍경을 가로지르는 우주비행사의 모습을 촬영한 중국의 단리우에게 돌아갔다. 이 사진은 아이폰11 프로맥스로 찍은 것으로 전해졌다. 무제의 사진은 인류가 이 세계 바깥의 우주와 어떤 관계를 갖고 있는지 자문해보도록 했다는 의의를 갖는다.

‘2021 아이폰 포토그래피 어워드’올해의 사진가 3위상을 수상한 미국의 ‘제프 레이너’의 작품. 애플 제공

끝으로 올해의 사진가 3위는 공중에 소녀가 떠 있는 듯한 모습을 아이폰X로 담은 미국의 제프 레이너가 차지했다. 로스앤젤레스의 인도 위에서 빛에 둘러싸여 무게가 없어진 것처럼 공중에 떠 있는 소녀의 모습이 눈에 띈다.

IPPAWARDS 홈페이지 캡처

2021 아이폰 포토그래피 어워드는 전 세계 140개국의 아이폰 이용자들이 참여했다. 애플 측은 “선정작은 140개 이상의 국가에서 아이폰 사진가들이 제출한 수많은 사진 중 최고의 작품”이라고 설명했다.

모두 17개 카테고리에서 상위 3위까지의 시상이 이뤄졌으며 수상자는 전 세계 17개국에서 나왔다. 헝가리, 인도, 그리스, 네덜란드, 독일, 러시아, 멕시코, 미국, 방글라데시, 사우디아라비아, 스웨덴, 스페인, 영국, 호주, 이스라엘, 이탈리아, 중국 등에서 고루 선정됐다.

아쉽게도 한국인 작가는 수상자 명단에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수상작은 IPPAWARDS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주연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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