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히 돌아올 것” 가족과 눈물 작별 김경수[포착]

국민일보

“건강히 돌아올 것” 가족과 눈물 작별 김경수[포착]

수감 직전 고민정 의원도 창원 찾아
부인 김정순씨는 고 의원 앞에서 눈물도

입력 2021-07-26 16:13 수정 2021-07-26 16:15
댓글 여론조작 혐의로 2년 실행이 확정된 김경수 전 경남지사가 26일 경남 창원시 마산회원구 창원교도소 앞에서 부인 김정순 씨와 포옹하고 있다. 연합

‘드루킹 댓글 여론조작’ 혐의로 대법원에서 유죄가 확정된 김경수 전 경남지사가 창원교도소에 수감됐다. 대법원 선고 5일 만이다.

'드루킹 댓글 여론조작' 혐의로 유죄가 확정된 김경수 전 경남지사가 26일 창원교도소로 출석하기 전 아들과 포옹하고 있다. 연합

'드루킹 댓글 여론조작' 혐의로 유죄가 확정된 김경수 전 경남지사가 26일 관사 앞에서 허성무 창원시장과 악수하고 있다.연합

김 전 지사는 26일 오후 12시 10분쯤 경남지사 관사를 나왔다. 12시 50분쯤 창원교도소에 도착했다. 그는 출발 전 관사에서 아들과 포옹을 나누는 장면이 취재진 카메라에 포착되기도 했다.

김 전 지사는 관사 앞에서 기다리던 더불어민주당 소속 김정호 의원, 허성무 창원시장 등과도 인사를 나누고 교도소로 향했다.

댓글 여론조사 혐의로 2년 실행이 확정된 김경수 전 경남지사가 26일 수감 전 경남 창원시 마산회원구 창원교도소 앞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

댓글 여론조사 혐의로 2년 실행이 확정된 김경수 전 경남지사가 탑승한 차가 26일 경남 창원시 마산회원구 창원교도소로 향하고 있다. 연합

차량을 타고 교도소 안으로 들어갔던 김 전 지사는 잠시 뒤 나와 “끝까지 함께 하지 못해 송구하다. 법원의 판결이 내려진 이상, 제가 져야 할 짐은 온전히 제가 지고 가겠다”고 밝혔다.

댓글 여론조작 혐의로 2년 실행이 확정된 김경수 전 경남지사가 26일 경남 창원시 마산회원구 창원교도소로 향하고 있다. 연합

김경수 전 경남지사 부인 김정순 씨가 26일 오후 경남 창원시 마산회원구 창원교도소에서 지지자가 "힘내라"고 하자 손 인사하고 있다. 연합

이어 “험난한 길을 함께 해주신 모든 분께 감사하고, 함께 비를 맞아준 그 마음을 잊지 않겠다”며 “남은 가시밭길도 차근차근 헤쳐나가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경남 도민과 공직자들을 향해서는 안타깝다는 마음을 전한 뒤 “제게 주어진 2년의 시간을 묵묵히 인내하고 건강하게 돌아오겠다”며 교도소로 들어갔다.

고민정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26일 오후 경남 창원시 마산회원구 창원교도소 입구에서 김경수 전 경남지사가 수감되자 슬퍼하고 있다. 연합

'드루킹 댓글 조작 사건'으로 징역 2년형이 확정된 김경수 전 경남지사가 26일 오후 창원교도소에 수감에 앞서 부인 김정순 씨와 포옹을 하며 마지막인사를 나누고 있다. 뉴시스

고민정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26일 오후 경남 창원시 마산회원구 창원교도소에서 김경수 전 경남지사 수감 후 김 전 지사 부인 김정순 씨와 포옹하고 있다. 연합

김 전 지사는 수감 직전 정문 안쪽에서 부인 김정순씨와 마지막 인사를 나누고 수감됐다. 힘내라는 지지자들에게 손인사까지 건넬 정도로 의연한 모습을 보이던 김정순씨는 김 전 지사가 수감된 후 고민정 의원 앞에서 눈물을 보이기도 했다.

김 전 지사는 대법원이 확정한 징역 2년에서 구속기간 77일을 제외한 남은 형기 약 1년 9개월을 마쳐야 한다.

김이현 기자 2hyun@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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