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제’ 펠프스 칭찬에 황선우 “영광… 내일 잘해보겠다”

국민일보

‘황제’ 펠프스 칭찬에 황선우 “영광… 내일 잘해보겠다”

입력 2021-07-26 17:16
도쿄=김지훈 기자

한국 수영의 ‘샛별’ 황선우(18·서울체고)가 ‘수영 황제’ 마이클 펠프스(36·미국)의 칭찬에 “영광스럽다”는 소감을 밝혔다.

황선우는 26일 도쿄 아쿠아틱스센터에서 열린 2020 도쿄올림픽 경영 남자 자유형 200m 준결승을 마친 뒤 “어머니가 말해주셔서 (펠프스 관련) 기사를 봤다. 정말 영광스럽다”고 했다.

미국 NBC 방송의 도쿄올림픽 해설위원으로 참여한 펠프스는 전날 “황선우와 같은 젊고 재능 있는 선수들은 자신의 경기에 집중하면 어떤 일이든 해낼 수 있다”고 말한 바 있다. 그는 “올림픽 본선 무대에서 대표 선발전 때보다 좋은 기록을 내는 건 쉽지 않다”며 ‘자신이 해오던 것에 집중해야 한다“고 ‘평정심’을 강조했다.

펠프스가 자신의 이름을 언급했다는 소식에 황선우는 27일 열리는 남자 자유형 200m 결승을 앞두고 각오를 더욱 단단히 했다. 황선우는 “내일 있는 경기에서 더욱 집중해서 잘해보겠다”고 다짐했다.

황선우는 이날 남자 자유형 200m 준결승 2조에서 1분45초53으로 터치패드를 찍었다. 2조 5위, 전체 16명 중 6위에 오른 황선우는 상위 8명이 겨루는 결승에 무난히 안착했다.

한국 선수가 올림픽 경영 종목 결승에 오른 것은 남유선(은퇴), 박태환에 이어 세 번째다. 햇수로 따지면 2012년 런던올림픽의 박태환 이후 9년 만이다.

결승은 27일 오전 10시43분에 열린다. 황선우는 준결승 성적에 따라 결승전에서는 7번 레인에 선다.

박상은 기자 pse0212@kmib.co.kr

많이 본 기사

아직 살만한 세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