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패한 ‘짧고 굵게’...역대 최다 1896명 확진

국민일보

실패한 ‘짧고 굵게’...역대 최다 1896명 확진

입력 2021-07-28 17:34
28일 서울 중구 서울광장 코로나19 임시선별검사소에서 시민들이 선별 검사를 받기 위해 줄을 서고 있다.

“짧고 굵게 끝내도록 전력을 다하겠다”
문재인 대통령은 지난 12일 수도권 거리두기 4단계를 앞두고 말한 바 있다. 전국적인 거리두기 격상이 2주 넘게 지속되고 있지만 28일 역대 최다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왔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 신규 확진자가 전날보다 531명 늘어난 1896명이라고 밝혔다. 국내 코로나19 사태 이후 1년 6개월여 만에 가장 많은 수치다.
28일 서울 중구 서울광장 코로나19 임시선별검사소에서 시민들이 선별 검사를 받기 위해 줄을 서고 있다.

이날 서울 중구 서울광장 임시선별검사소에는 50m가 넘는 선별검사 대기 줄이 펼쳐졌다. 최근 오후 검사 시작 시각에 계속 보이는 모습이다. 비가 조금씩 내리자 시민들은 햇빛 가리는 용도로 검사소에 마련된 우산을 급히 꺼내 들기도 했다. 줄을 서고 있던 50대 남성은 “천막 아래는 뜨거워서 힘들다”며 “정부에서 빨리 모두에게 백신을 맞춰줬으면 좋겠다”고 호소했다.
28일 서울 중구 서울광장 코로나19 임시선별검사소에서 비가 내리자 시민들이 검사소에 마련된 우산을 챙기고 있다.

28일 서울 중구 서울광장 코로나19 임시선별검사소에서 비가 내리자 시민들이 우산을 쓴 채 줄을 서고 있다.

28일 서울 중구 서울광장 코로나19 임시선별검사소에서 비가 내리자 시민들이 우산을 쓴 채 줄을 서고 있다.

28일 서울 중구 서울광장 코로나19 임시선별검사소에서 비가 내리자 시민들이 우산을 쓴 채 줄을 서고 있다.

이날 오후에는 덕수궁 방향의 광장 맞은편에 찾아가는 선별진료소도 설치됐다. 기존 임시선별검사소의 줄이 길어지자 찾아가는 선별진료소 방향으로 급히 방향을 돌리는 시민들도 보였다. 찾아가는 선별진료소를 통해 일찍 검사를 마친 한 시민은 건너편 임시선별검사소에서 기다리던 동료를 향해 “검사 끝났다”며 손을 흔들어 보이기도 했다. 선별진료 인원이 분산돼 좀 더 빠른 속도로 검사가 진행되는 모습이었다.
28일 서울 중구 서울광장에 설치된 찾아가는 선별진료소에서 시민들이 줄을 서고 있다.

28일 서울 중구 서울광장에 설치된 찾아가는 선별진료소에서 시민들이 줄을 서고 있다.

28일 서울 중구 서울광장에 설치된 찾아가는 선별진료소에서 시민들이 코로나19 검사를 받고 있다.

28일 서울 중구 서울광장에 설치된 찾아가는 선별진료소에서 한 시민이 선별검사를 마친 뒤 건너편의 임시선별검사소를 향해 손을 흔들고 있다.

관계자에 따르면 이날 설치된 찾아가는 선별진료소는 하루만 운영된다.

이한결 기자 alwayssame@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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