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건희 불륜설’에 김어준 “치매 노모가 이름 어찌 알아”

국민일보

‘김건희 불륜설’에 김어준 “치매 노모가 이름 어찌 알아”

입력 2021-07-29 09:47 수정 2021-07-29 10:29
방송인 김어준(왼쪽 사진)과 윤석열 전 검찰총장 부부. tbs 김어준의 뉴스공장 캡처, 뉴시스

방송인 김어준이 윤석열 전 검찰총장 부인 김건희씨 관련 ‘동거설 보도’에 대해 해명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김어준은 28일 자신이 진행하는 TBS 라디오 ‘김어준의 뉴스공장’에서 앞서 유튜브 채널 ‘열린공감tv’가 양모 전 검사의 노모(94)와 인터뷰 형식으로 양 전 검사와 김건희씨 동거설을 제기한 데 대해 “윤석열 캠프에서 법적 대응을 하겠다고 했고 양 전 검사 측에서도 ‘치매 증상이 있는 노모를 상대로 유도 질문했다’며 법적 대응을 예고했다”며 “한 가지 해명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이어 “(노모가) 90대라고 하니까 실제 치매 증세가 있을 수 있는 연령”이라면서도 “(김건희씨와) 아무 사적 관계가 아니라고 하고, (노모는) 치매라고 하는데, 어떻게 전 검사의 모친이 김건희씨의 젊은 시절 개명하기 전 이름을 알고 있느냐”고 의문을 표했다.

김어준은 “사실 이런 이슈는 대선 후보 부인이 이슈로 등장하는 범위에 없다. 근데 소위 쥴리 인터뷰로 본인이 먼저 언급하는 바람에 이슈로 올려버린 셈이 됐다. 그렇지 않았다면 기사화되기 어려운 사안”이라고 꼬집었다.

앞서 유튜브 매체인 열린공감TV와 경기신문 합동 취재진은 양 전 검사 모친과의 인터뷰 발언을 근거로 양 전 검사와 김씨가 동거한 것이 사실로 확인됐다고 보도했다.

이에 윤 전 총장 측은 이날 열린공감TV 정천수 대표, 강진구 기자 등 3명을 주거침입 및 정보통신망법 위반(명예훼손) 혐의로 형사고발했다.

윤 전 총장 캠프 측은 “자신들의 정치적 이해관계와 방송수익만을 노리고 검증을 빙자해 입에 담을 수도 없는 거짓을 퍼뜨리는 범죄행위를 더는 두고 볼 수 없다고 판단했다”며 “이번 고발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법적 대응을 하겠다”고 경고했다.

권남영 기자 kwonny@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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