맏형 오진혁도 ‘탈락’…양궁 5명 중 3명 떨어져

국민일보

맏형 오진혁도 ‘탈락’…양궁 5명 중 3명 떨어져

입력 2021-07-29 12:47 수정 2021-07-29 13:18
29일 도쿄 유메노시마공원 양궁장에서 열린 도쿄올림픽 양궁 남자 개인전 2회전(32강)에서 오진혁이 아타누 다스(인도)에게 패한 뒤 아쉬운 표정을 짓고 있다. 연합뉴스

‘2관왕’에 도전했던 남자 양궁의 맏형 오진혁(40·현대제철)마저 양궁 개인전 32강에서 탈락했다. 앞서 3관왕에 도전하던 김제덕과 여자부 장민희에 이어 3명째 조기 탈락이다.

오진혁은 29일 일본 도쿄의 유메노시마공원 양궁장에서 열린 2020 도쿄올림픽 양궁 남자 개인전 2회전(32강)에서 아타누 다스(인도)와 슛오프 끝에 5-6으로 졌다.

앞서 64강에서 모하메드 하메드(튀니지)를 6-0으로 가볍게 제압했지만, 32강에서 대이변의 희생양이 됐다. 2관왕 도전 불발과 함께 2012년 런던올림픽에 이은 두 번째 개인전 금메달 수집도 실패로 돌아갔다.

29일 도쿄 유메노시마공원 양궁장에서 열린 도쿄올림픽 양궁 남자 개인전 2회전(32강)에서 오진혁이 아타누 다스(인도)를 상대로 경기를 펼치고 있다. 연합뉴스

오진혁은 첫 세트를 따냈으나 이어 내리 두 세트에서 동점을 기록했다. 4세트에서 마지막 3번째 발에서 6점을 쏘는 등 흔들린 끝에 세트점수 4-4, 동점을 허용했다.

마지막 5세트에서 동점을 쏜 두 선수는 슛오프에 들어갔고 오진혁은 9점, 다스는 10점을 쏴 승부가 갈렸다.

오진혁은 2019년 태국 방콕에서 열린 아시아선수권에서도 다스와 맞붙어 패배했다.

오진혁마저 탈락하면서 개인전에 나선 양궁대표팀 5명 가운데 3명이 탈락의 쓴맛을 봤다. 전날 김제덕(경북일고)이 32강에서 떨어졌다. 남자 대표팀 3명의 중 김우진(청주시청)만 살아남아 16강에 진출했다.

여자 대표팀에서는 전날 장민희(인천대)가 32강에서 탈락한 가운데 강채영(현대모비스)이 16강에 올랐다. 안산(광주여대)은 이날 오후 5시44분 64강전을 치른다.

최민우 기자 cmwoo11@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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