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별의 시간이…” 눈만 깜빡 김철민 근황에 팬들 눈물

국민일보

“이별의 시간이…” 눈만 깜빡 김철민 근황에 팬들 눈물

입력 2021-08-17 05:17 수정 2021-08-17 10:10

폐암 투병 중인 코미디언 김철민이 병상에서 수척해진 모습을 담은 영상을 공개했다. 이번 영상에서 김철민은 말이 없었다. 이를 본 많은 팬은 “목소리 듣고 싶다”며 안타까워했다.

김철민은 지난 16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라이브 방송을 진행했다. 이후 김민철을 해당 영상을 유튜브 채널에 ‘이별의 시간이 오고 있네요’라는 제목으로 올렸다. 현재 원자력 병원에 입원해 치료 중인 김철민은 자신의 모습과 병실 내부를 공개하며 라이브 방송을 이어갔다.

김철민은 이날 방송에서 한마디 말도 없이 가쁜 숨을 내쉬며 눈을 감았다 떴다를 반복했다. 폐암 4기 선고를 받은 김철민은 최근 12차 항암치료에 들어갔다고 했다. SNS 등을 통해 자신의 근황을 공개하며 계속해 팬들과 소통해온 김철민이었던 점에서 팬들의 안타까움이 더했다.

김철민은 지난 2019년 8월 폐암 4기 판정을 받았다. 당시 폐에서 림프, 간, 뼈로 암세포가 전이된 상태라고 밝혔다. 이후 구충제인 ‘펜벤다졸’ 복용 사실을 알리며 화제를 모았었다. 복용 초기만 해도 통증이 줄고 종양이 작아졌다며 희망적인 소식을 전했지만 이내 상태가 악화돼 복용을 중단했다.

김철민은 지난해 10월엔 국회에서 열린 보건복지위원회 종합 국정감사에 영상으로 참여해 암 환자를 상담할 전문의사의 필요성을 주장하기도 했다. 당시 그는 “펜벤다졸을 포함해 선인장 가루액, 대나무 죽순으로 만든 식초 등 수십 가지 대체요법을 제안받았다. (환자들은) 이상한 제품에 현혹되기 쉽다. 다른 사람이 좋아졌다고 해서 자신도 좋아질 것으로 생각해 복용했다가 낭패를 볼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1994년 MBC 공채 5기 개그맨으로 데뷔한 김철민은 가수로도 활동해왔다.

천금주 기자 juju79@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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