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탁 “예천양조 매장시키겠다며 협박… 법적 대응”

국민일보

영탁 “예천양조 매장시키겠다며 협박… 법적 대응”

입력 2021-08-22 06:14 수정 2021-08-22 10:09

㈜예천양조와 상표권 문제로 갈등을 빚고 있는 트로트 가수 영탁이 업체에 공갈 협박을 받고 있다며 법적 대응을 예고했다.

영탁 소속사 누에라프로젝트는 지난 21일 공식입장문을 통해 “㈜예천양조 측의 공갈 협박 행위에 대해 법적 대응을 준비하고 있으며 내주에 고소장을 제출할 예정”이라며 “이에 앞서 ㈜예천양조 측에서 심각한 허위 사실 유포와 비방을 하고 있어 공갈 협박에 대한 사실관계 안내를 드린다”고 했다.

소속사는 ㈜예천양조 측이 영탁에게 공갈 협박을 하고 있고 이로 인해 영탁과 그의 가족 모두 심각한 정신적 고통을 겪고 있으며 영탁의 활동에 큰 어려움이 발생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예천양조 측이 자신들의 요구에 따라 상표권 협상을 하지 않으면 가수 영탁의 이미지에 큰 손상을 입게 할 것이고 이를 통해 영탁은 사회에서 매장당하게 될 것이라고 공갈·협박했다”고 한 소속사는 “더 심각한 것은 60대 후반의 영탁 모친에게 ㈜예천양조 측이 직접 전화해 아들의 인생이 망가지게 될 수 있으니 ㈜예천양조가 주장하는 조건에 따라 상표권 협상에 임하라는 공갈 협박을 했다”고 설명했다.

“이로 인해 가족 모두 심각한 정신적 고통을 겪고 있다”고 소속사는 주장했다. 소속사는 녹취와 문자 메시지 등 객관적 자료를 확보하고 있으며 ㈜예천양조의 위법한 행위는 법의 심판을 받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앞서 영탁 측과 ㈜예천양조는 지난 5월 전속계약이 만료되면서 상표권 분쟁에 휩싸였다. 이 과정에서 ㈜예천양조 측은 “영탁 측이 모델료 별도, 상표 관련 현금과 회사 지분 등 1년간 50억원, 3년간 150억원에 달하는 금액을 요구했고 최종 기한일까지 금액 조율을 거부했다”고 폭로했다.

이 같은 주장에 영탁 측은 사실무근이라고 반박하며 ‘영탁이 출원하는 상표를 ㈜예천양조가 로열티를 내고 사용하는 방안’으로 ㈜예천양조와 합의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예천양조 측은 영탁 막걸리의 상표는 영탁과 무관하며 백구영 회장의 ‘영’과 탁주의 ‘탁’을 합친 것이라고 반박했다.

천금주 기자 juju79@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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