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수근 아내 박지연 신장 재수술 권유에 “뇌사자 대기”

국민일보

이수근 아내 박지연 신장 재수술 권유에 “뇌사자 대기”

입력 2021-08-25 11:09 수정 2021-08-25 11:12
개그맨 이수근과 아내 박지연씨. 박지연 인스타그램 캡처

개그맨 이수근(46)의 아내 박지연(35)씨가 신장 재수술을 권유받은 소식을 전했다.

박씨는 25일 새벽 SNS에 “아침부터 움직여 (병원에 가서) 혈류를 보고 왔다”며 장문의 글을 올렸다. 그는 “혈류가 너무 세서 지금 당장은 아니어도 장기적으로는 심장이 엄청 무리가 돼서 심장이 걱정된다는 말씀과 혈관의 문제점들이 생길 거라는 말씀을 받았다”며 의료진으로부터 신장 재이식 수술을 권유받았다고 전했다.

그는 10년 전인 2011년 10월 둘째 아이 출산 후 임신중독증으로 신장 이식 수술을 받았다. 그는 “처음 이식수술에 너무 고생했던지라 강하게 안 해요, 했는데 요즘 제가 이식했던 10년 전보다 약도 좋아지고 기술도 좋아져 삶의 질이 달라진다는 말씀에 생각이 많아진 하루였다”며 심정을 털어놓았다.

그는 “이식을 하고 싶다고 당장 되는 것도 아니지만 뇌사자 대기를 걸어놓고선 기대도 안 했던 제가 저도 모르게 의사쌤의 말씀이 귓가에 맴돌고 간호사쌤의 잠깐이지만 나의 마음을 알아주시는 눈빛과 따뜻한 말씀에 희망이라는 두 글자를 잠시나마 꺼내본 하루였다”며 “10년이면 강산도 변한다는데 저의 삶도 바뀔 수 있을까요”라고 말했다.

이어 “병원에 다니면 본인도 힘들지만, 옆에 있는 가족이 더 힘들 건데 예민함 다 받아주고 희망적인 말로 미래를 그려주는 남편이 참으로 다시 한번 감사한 밤입니다”라며 남편 이수근과 가족에게 고마움도 드러냈다.

그는 2006년 개그맨 박준형의 스타일리스트로 학교 실습차 개그콘서트 현장을 찾았다가 이수근과 만났다. 이수근이 첫눈에 반해 6개월간 쫓아다닌 끝에 11살 차이를 극복하고 결혼한 스토리로 유명하다. 2008년 결혼한 뒤 슬하에 두 명의 자녀를 두고 있다.

정민하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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