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적 거인, 기도의 성지에 잠들다

국민일보 미션라이프

영적 거인, 기도의 성지에 잠들다

입력 2021-09-18 10:55 수정 2021-09-18 13:15
  • 미션라이프 카카오플러스 친구등록하기
유족 대표가 18일 조용기 목사의 영정을 들고 경기도 파주 오산리최자실기념금식기도원 공원묘지로 향하고 있다.

이영훈 여의도순복음교회 목사가 18일 운구 행렬을 이끌고 있다.

조용기 목사 하관예배가 18일 경기도 파주 오산리최자실기념금식기도원 공원묘지에서 거행됐다.

오전 10시20분 운구차가 도착하기 전 성도들은 기도원 입구에서 줄을 서서 세계적인 영적 지도자에 대한 마지막 예의를 갖췄다.

하관 예배는 최자실 목사(1915~1989), 김성혜 사모(1942~2021)의 묘소 옆에 마련된 터에서 드려졌다. 묘소는 공원묘지 입구에서 봤을 때 중간 부분 좌측 끝으로 일반 묘소와 넓이 차이가 없다.

18일 하관예배가 열린 최자실기념금식기도원 공원묘지에서 성도들이 찬송을 하고 있다.

이영훈 여의도순복음교회 목사가 18일 하관예배에서 '부활의 은혜'를 주제로 설교한 뒤 기도하고 있다.

이영훈 여의도순복음교회 목사는 ‘부활의 은혜’ 설교에서 “성도는 하나님의 뜻을 이루고 이 땅의 삶을 마감하면 육신은 잠시 잠들고 영은 저 천국으로 향한다”면서 “우리가 사랑하고 의지했던 조 목사님도 저 천국에서 환한 미소로 우리를 내려다보고 계실 것”이라고 울먹였다.

이 목사는 “때가 돼 우리 주님이 오시면 사랑하는 목사님을 천국에서 만나게 될 것”이라면서 “늘 천국 소망을 가졌던 조 목사님처럼 우리에게 맡겨진 복음전파의 사명을 잘 감당하자”고 당부했다.

성도들이 하관예배 후 조용기 목사의 묘소에 국화 꽃잎과 흙을 뿌리고 있다.

예배 후 조용목 조용찬 목사 등 유족과 제자 목회자 순으로 시토했다. 1000여명의 성도들은 ‘천국에서 만나보자’ ‘내 주를 가까이하게 함은’을 찬양하며 영적 거인이 기도의 성지에 잠드는 모습을 지켜봤다. 성도들은 국화 꽃잎과 흙을 뿌리며 “목사님, 천국에서 다시 만나요”라며 마지막 인사를 했다.




파주=글·사진 백상현 임보혁 기자

많이 본 기사

갓플렉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