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용기 목사, 영면에 들다

국민일보

조용기 목사, 영면에 들다

입력 2021-09-18 13:57 수정 2021-09-18 14:10
18일 오전 서울 여의도순복음교회 대성전에서 조용기 원로목사의 발인예배가 진행되고 있다. 최현규 기자

조용기 여의도순복음교회 원로목사의 장례예배가 18일 한국교회장으로 엄수됐다. 나흘간의 장례를 마치고 조 목사는 경기도 파주 오산리 최자실기념금식기도원 묘원에 안장됐다.

18일 오전 8시 서울 여의도순복음교회 대성전에서 조 목사의 발인예배가 거행됐다. 사회적 거리두기 방역을 위해 예배에는 조 목사 가족과 교회 관계자 등 최소 인원만 참석한 채 1시간가량 진행됐다. 예배에 참석하지 못한 100여명의 조문객들은 교회 야외에서 자리를 지켰다.

예배 설교를 맡은 김장환 극동방송 이사장은 “조 목사님을 기억하는 우리 모두가 부끄러움 없는 삶을 살아가자”면서 “삶을 마치는 날 다시 뵙겠다”고 고인을 추모했다. 이어 이영훈 여의도순복음교회 담임목사는 “목사님의 사랑과 가르침을 잊지 않고 잘 계승해나가겠다”고 말했다. 가족을 대표해 연단에 선 조민제 국민일보 회장은 “위로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시민들의 추모는 발인 당일인 18일까지 이어졌다. 발인예배 후 추모객들은 운구 차량을 보며 눈물을 흘리기도 했다. 시민 행렬은 조 목사가 안장된 장지에까지 이어졌다. 지난 사흘간 추모객 2만여 명이 여의도순복음교회에 들러 고인을 추모한 것으로 전해진다.

앞서 조 목사는 지난 14일 별세했다. 지난 2월 별세해 이곳에 안장된 부인 김성혜 전 한세대 총장 곁에서 조 목사는 영원한 안식에 들었다.

신용일 기자 mrmonster@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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