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부녀 이다영, 1년전 예능서 “결혼 절대 안해, 최악” 펄쩍

국민일보

유부녀 이다영, 1년전 예능서 “결혼 절대 안해, 최악” 펄쩍

입력 2021-10-11 07:08 수정 2021-10-11 10:31
이다영 출연 예능 프로그램 ‘노는 언니’ 방송화면 캡처. E채널 제공

학교폭력(학폭) 논란에 그리스로 이적하는 쌍둥이 배구 자매의 동생 이다영(25)이 가정폭력 의혹이 불거지며 2018년 결혼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진 가운데 1년 전 방송에서 “결혼 절대 안할 것”이라고 했던 발언이 재조명되고 있다.

이다영은 지난해 8월 방송된 예능 프로그램 ‘노는 언니’(E채널)에 언니 이재영과 함께 출연해 결혼에 대해 “최악”이라며 거부 반응을 보였다.

당시 방송에서 이재영이 “기사로 다른 선수가 결혼한다는 소식을 접하고 부러웠다. 나도 빨리 결혼하고 싶다”고 말하자 이다영은 “나는 결혼 절대 안 한다. 최악이다. 끔찍한 소리 하지 마라. 생각만 해도 흉측하다”며 고개를 저었다.

이다영은 현재 남편 A씨와 결혼생활 중 폭언과 폭행을 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A씨는 지난 8일 TV조선과의 인터뷰에서 “결혼생활 중 이다영의 상습적 폭언과 폭행에 시달린 끝에 정신과 치료를 받고 있다”고 주장했다. A씨와 이다영은 교제 3개월 만인 2018년 4월 14일 혼인신고를 하고 법적 부부가 됐다가 4개월간 혼인생활을 유지한 뒤 별거 중이다.

TV조선 보도화면 캡처

이다영 측은 9일 법무법인을 통해 입장을 내고 “이혼 전제조건으로 의뢰인(이다영)이 결혼 전부터 소유한 부동산을 달라거나, 5억원을 달라는 등 납득하기 어려운 경제적 요구를 반복했다”며 “요구에 응하지 않으면 혼인생활에 관해 폭로하겠다는 등 의뢰인이 유명인이라는 점을 이용해 지속적인 괴롭힘을 했다”고 반박했다.

A씨는 TV조선을 통해 재반박했다. 그는 “이씨와 동거한 기간까지 합치면 1년여에 달한다. 당시 신혼집 전세금과 신혼 가전, 생활비 등을 모두 내가 부담했다. 혼인생활을 폭로하겠다는 협박도 전혀 사실이 아니다. 같이 살았던 기간에 대한 생활비를 요구했던 것”이라고 해명했다.

이어 “이다영 측이 지속적으로 혼인 관계를 무시해 왔다”면서 “좋아하는 마음이 남아 있었고 이혼이라는 꼬리표를 남기고 싶지 않아 이다영의 마음을 돌리려고도 했다. (하지만) 이다영은 결혼 후에도 수차례 대놓고 외도를 하며 나를 무시했고 ‘너도 억울하면 바람피워’라는 식의 대응으로 일관했다”고 덧붙였다.

앞서 이재영·다영 자매는 지난 2월 학폭 가해자로 지목돼 국내 배구계에서 사실상 퇴출됐다. 최근 그리스 PAOK 테살로니키 구단과 계약이 성사되면서 출국을 앞두고 있다.

권남영 기자 kwonny@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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