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부선 “머리 꽃 꽂고…이재명 유세장마다 쫓아가 시위”

국민일보

김부선 “머리 꽃 꽂고…이재명 유세장마다 쫓아가 시위”

입력 2021-10-13 08:59 수정 2021-10-13 10:16
이재명 경기도지사(왼쪽 사진)과 배우 김부선. 연합뉴스, 김부선 페이스북

배우 김부선이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에서 승리한 이재명 경기도지사에 대한 낙선운동을 벌이겠다고 재차 다짐했다.

김부선은 13일 페이스북에 “이재명 낙선운동 선포식 영상입니다. 어제 오후 두 시경 한강 언저리에서”라는 글과 함께 영상 한 편을 게재했다.

공개된 영상에서 김부선은 한강 다리 밑으로 추정되는 곳에서 챙이 넓은 모자를 눌러쓰고 검은색 상 하의와 가을 코트를 걸친 채 꼿꼿이 서 있다.

김부선은 “제가 어제 이재명 낙선운동을 선언했다”며 “이제부터 이재명 후보가 코로나19 핑계로 유세장에 얼마나 나올지, 안 나올지 몰라도 유세장마다 찾아다니면서, 쫓아다니면서 시위해야 하니까 체력이 좋아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하루에 2시간씩 마라톤을 다시 하기로 결심하고 나왔는데 쉽지 않다”고 덧붙였다.

김부선은 이어 두 손으로 ‘X’자를 그리면서 “이재명은 아닙니다. 이재명은 절대 아니에요. 저를 믿으세요”라고 주장하며 “제주도가 낳은 세계적인 칸 배우 김부선을 믿어 달라”고 호소했다.

김부선은 해당 게시글의 댓글에서도 이 지사를 향한 낙선운동의 다짐을 보였다. 그는 “(이 지사) 쫓아다녀야지. 머리 풀어헤치고 꽃 하나 꽂고”라고 적었다.

앞서 김부선은 지난 11일에도 “오늘부터 이재명 낙선운동을 선언한다”고 밝혔다. 그는 페이스북에 이 지사에 대한 비난 글을 연달아 올리며 “옛사랑 이재명을 찍을까 주저하다 이낙연을 찍었다” “다수를 영원히 속일 수는 없다” “찢기 좋아하는 이재명, 오늘부터 당신의 가면을 찢어주겠다”고 밝혔다.

김부선은 2007년부터 약 1년간 이 지사와 교제했다고 주장해 왔다. 이에 이 지사 측에선 김부선을 허언증과 마약 상습 복용자라는 취지로 언급하며 김부선의 주장을 부인했다. 이에 김부선은 2018년 이 지사를 상대로 3억원의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제기했다.

권남영 기자 kwonny@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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