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동석 출연 마블 영화 ‘이터널스’, 중국 개봉 못하나

국민일보

마동석 출연 마블 영화 ‘이터널스’, 중국 개봉 못하나

입력 2021-10-15 00:28
이터널스 메인 예고편. 'MarvelKorea' 유튜브 캡처

디즈니가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MCU) 영화 ‘이터널스’의 중국 개봉에 난항을 겪는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 더 다이렉트는 디즈니가 중국 심의기구에 ‘이터널스’의 정식 개봉을 요청했지만 답을 받지 못하고 있다고 1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외신은 중국 정부가 ‘이터널스’ 감독인 클로이 자오의 8년 전 인터뷰를 문제 삼아 개봉을 반대하는 게 아니냐고 분석했다. 자오 감독은 중국 베이징 출신 영화 감독으로 2021년 제93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영화 ‘노매드랜드’로 작품상·감독상을 수상했다.

자오 감독은 2013년 ‘필름메이커’라는 매체와 진행한 인터뷰에서 중국을 “거짓말이 도처에 널려 있는 곳”이라고 언급했다. 이에 중국은 자오 감독의 아카데미상 수상 후 어떤 언론 매체에서도 해당 소식을 보도하지 않는 모습을 보였다.

디즈니는 ‘이터널스’ 이외에도 현재 중국에서 개봉하지 못한 ‘샹치와 텐 링즈의 전설’과 ‘블랙 위도우’ 역시 중국 심의 기구에 심의를 요청한 상태다. ‘블랙 위도우’는 상영 허가는 받았지만, 아직 중국 내에서 개봉 날짜를 잡지 못했다.

11월 4일 국내 개봉 예정인 영화 ‘이터널스’는 수천년에 걸쳐 그 모습을 드러내지 않고 살아온 불멸의 히어로들이 인류의 가장 오래된 적 ‘데비안츠’에 맞서기 위해 다시 힘을 합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았다. 국내 배우 마동석이 주요 등장인물인 길가메시 역할로 출연한다.

김미진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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