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경기도정 책임자 겸손·당당 모습 보여드릴 것”

국민일보

이재명 “경기도정 책임자 겸손·당당 모습 보여드릴 것”

입력 2021-10-17 23:16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인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국정감사를 통해 경기도정의 책임자로 겸손하고 당당한 모습을 보여드릴 것”이라고 말했다.

이 지사는 17일 자신의 페이스북 ‘떳떳하고 당당하게, 진실을 밝히겠습니다’는 제목의 글을 통해 “내일 경기도 국감 증인으로 출석한다. 경기도지사로서 마지막 국감에 책임감 있게 임하겠다”며 이 같이 밝혔다.

이 지사는 18일과 20일 경기도지사 신분으로 국회 행정안전위원회와 국토교통위원회 국정감사에 출석한다.

이 지사는 최대 쟁점이 될 대장동 개발 특혜 의혹과 관련 “오히려 대장동 개발사업의 성과와 (당시)중앙정부와 의회의 집요한 반대를 뚫고 공익환수를 해낸 저의 역량을 국민께 보여드리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설령 정치공세가 있더라도 휘둘리지 않고 떳떳하게 응하겠다. 결과는 국민의힘 의도와는 다를 것”이라고 자신감을 보였다.

이어 “야당과 언론에 의해 왜곡되고 조작된 대장동 사업의 진실이 국민들에게 온전히 전해지기를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이 지사는 경기도가 이뤄낸 많은 도정 성과가 정쟁에 묻혀 빛을 보지 못하지 않을까 걱정했다.

그는 “지난 3년 3개월, 도지사 임기 동안 ‘작지만 중요한 변화로 큰 성과를 거둔’ 경기도 행정들이 많다”면서 계곡정비와 불법 대부업 뿌리 뽑기, 어린이집 건강과일 공급, 이동노동자 쉼터 마련, 수도권제1순환고속도로 명칭변경... 가장 최근에 일산대교 무료화까지 모두 경기도정의 큰 성과”라고 설명했다.

이 지사는 “어려움이 많겠지만 정쟁 국감이 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다시 한 번 경기도민과 경기도 공직자분들의 자긍심을 높이는 국감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각오를 밝히며 글을 마쳤다.

여당 대선 후보가 국감 증인으로 출석하며, 정면돌파를 선택한 것은 이례적이다.

이 지사는 지난 15일 민주당 의원총회에 참석 후 취재진의 질문에 대장동 개발과 관련한 야권의 정치공세 때문에 줄기와 본질은 사라지고 곁가지를 가지고 소나무숲에 가서 참나무잎이 발견됐다 도토리 발견됐다고 한다(국감에서) 내용을 자세히 설명드릴 것이라고 했다.

수원=강희청 기자 kanghc@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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