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생명, 프나틱과 40분 혈전 끝에 3승째

국민일보

한화생명, 프나틱과 40분 혈전 끝에 3승째

입력 2021-10-18 00:12
라이엇 게임즈 제공

한화생명e스포츠가 그룹 스테이지에서 3승째를 거뒀다.

한화생명은 17일(한국시간) 아이슬란드 레이캬비크 뢰이가르달스회들 실내 스포츠 경기장에서 열린 ‘2021 LoL 월드 챔피언십(롤드컵)’ 그룹 스테이지 6일차 경기에서 프나틱을 꺾었다. 이날 PSG 탈론에 이어 프나틱까지 제압한 이들은 3승2패를 기록, 8강 진출을 향한 청신호를 켰다.

현재 C조 1위는 4승1패를 기록 중인 로열 네버 기브업(RNG)이다. 한화생명은 두 번째로 3승 고지를 밟아 조 2위로 올라섰다. 두 팀은 잠시 뒤 서로의 그룹 스테이지 마지막 일정을 소화한다. PSG는 2승3패, 프나틱은 1승4패를 기록 중이다. 프나틱은 대회 탈락이 확정됐다.

한화생명은 40분이 넘는 장기전 끝에 간절했던 승점을 거머쥐었다. 이들은 경기 초반 ‘모건’ 박기태(레넥톤)가 상대의 집요한 갱킹에 연속 데스를 당해 위기를 맞았다. 하지만 세 번째 드래곤 전투에서 대승을 거둬 승부의 균형을 가까스로 다시 맞췄다.

게임 시간이 30분을 넘어가고, ‘쵸비’ 정지훈(르블랑)이 강한 화력을 활용해 상대를 암살해나가기 시작하면서 비로소 한화생명의 시간이 왔다. 한화생명은 34분경 긴 호흡의 전투 끝에 에이스를 띄웠고, 내셔 남작을 사냥해 프나틱 억제기 2개를 부쉈다.

한화생명은 상대 억제기 앞에서 과감하게 교전을 전개했다가 한 차례 패퇴했다. 정지훈이 퇴각하는 과정에서 상대 주력 병력 2인을 끊어 프나틱의 기세를 다시금 눌렀다. 41분경, 한화생명은 내셔 남작 둥지 앞에서 절묘한 어그로 핑퐁으로 프나틱의 심장에 비수를 꽂아 게임을 마무리했다.

윤민섭 기자 flame@kmib.co.kr

8강이여 긴장하라, 파괴 전차가 간다
한화생명, C조 2위로 롤드컵 8강 진출

많이 본 기사

아직 살만한 세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