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영, 그리스 진출 한달 안돼 귀국… 왜?

국민일보

이재영, 그리스 진출 한달 안돼 귀국… 왜?

“무릎 치료·재활 위해 한국 귀국”

입력 2021-11-15 13:25
이재영이 쌍둥이 동생 이다영과 함께 그리스 프로배구 A1리그 여자부 PAOK에 입단하기 위해 지난달 16일 인천공항에서 출국장으로 들어가고 있다. 뉴시스

학교폭력 의혹으로 국내 배구계에서 퇴출돼 ‘쌍둥이 자매’의 동생 이다영과 함께 그리스 프로배구 A1리그로 진출했던 레프트 이재영(25·PAOK)이 한 달도 지나지 않아 귀국했다.

그리스 매체 포스톤 스포츠는 14일(현지시간) “이재영이 무릎 치료를 위해 한국으로 돌아갔다”며 “PAOK는 의료진과 트레이너를 제안했지만, 이재영은 한국행을 선택했다. 이재영은 회복할 때까지 한국에 있을 것”이라고 보도했다.

보도 내용을 보면 이재영은 이미 한국에 들어왔다. A1리그 여자부는 이미 지난달 9일 개막해 2021-2022시즌을 진행하고 있다. 이재영은 코로나19 방역 지침에 따라 자가격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격리, 치료, 회복 기간을 감안하면 시즌 일정을 상당수 건너뛸 수밖에 없다. 해를 넘겨 PAOK로 복귀할 가능성도 있다.

이재영과 이다영은 지난 2월 학교 폭력 가해자로 지목돼 한국 프로배구 V-리그에서 퇴출됐다. 이들은 모두 지난 시즌까지 V-리그 여자부 흥국생명 소속으로 뛰었다. 결국 그리스로 눈을 돌려 PAOK 구단과 계약하고 지난달 16일 출국했다.

그리스 프로배구 A1리그 여자부 PAOK의 한국인 ‘쌍둥이 자매’ 이재영(왼쪽)과 이다영. PAOK 유튜브 채널

이다영은 지난달 21일 그리스 테살로니키 PAOK 스포츠 아레나에서 올림피아코스와 가진 A1리그 홈경기에서 데뷔한 뒤 소속팀의 주전 세터로 안착하고 있다. 반면 이재영은 최근 경기에 투입되지 않았다. 결국 입단 한 달도 지나지 않아 귀국하게 됐다.

김철오 기자 kcopd@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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