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년 전 김민희 흐뭇하게 보던 홍상수…조금 이상했다”

국민일보

“6년 전 김민희 흐뭇하게 보던 홍상수…조금 이상했다”

입력 2021-11-16 07:02 수정 2021-11-16 10:19
2017년 영화 '밤의 해변에서 혼자' 언론 시사회에 참석한 홍상수 감독과 배우 김민희. 뉴시스

방송인 김태진이 홍상수 감독과 배우 김민희의 열애 인정 이전 이상 기류를 느꼈다고 회상했다.

16일 연예계에 따르면 지난 13일 방송된 IHQ ‘은밀한 뉴스룸’에 출연한 김태진은 홍상수 김민희와의 과거 인터뷰 일화를 공개했다.

김태진은 홍상수 감독과 김민희가 불륜 관계를 인정하기 전 진행된 영화 ‘지금은 맞고 그때는 틀리다’ 제작발표회 당시를 돌이켰다.

그는 “보통 주연 배우들 인터뷰 때 감독님들은 신경 안 쓰는 경우가 대부분인데, 당시 홍상수 감독은 가까운 거리에서 배우들을 흐뭇하게 지켜보고 리액션을 해주더라”며 “그때 당시 그게 조금 이상하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IHQ '은밀한 뉴스룸' 영상 캡처

김태진은 당시 ‘이 영화가 홍상수 감독의 자전적 이야기라던데 맞느냐’는 자신의 질문에 김민희가 눈에 띄게 당황했다고 기억했다. 그는 “아무 의도 없이 드린 질문이라 김민희씨 반응이 이해가 안됐는데 나중에 두 분이 관계를 인정하고 나서 모든 상황이 퍼즐처럼 맞춰지더라”고 했다.

홍상수 감독과 김민희는 2015년 개봉한 전작 ‘지금은 맞고 그때는 틀리다’에서 연출자와 배우로 연을 맺었다. 이후 2017년 열린 영화 ‘밤의 해변에서 혼자’ 언론시사회에서 “서로 사랑하는 사이”라며 불륜 관계를 인정했다.

두 사람의 열애 소식은 2016년 11월 홍 감독이 아내를 상대로 이혼 조정을 신청하면서 알려졌다. 김민희와 불륜설이 불거진 홍상수는 조정 결렬 후 그해 12월 20일 이혼 소송을 제기했지만 2019년 6월 패소했다.

올해 부산국제영화제에서 영화 ‘인트로덕션’ ‘당신얼굴 앞에서’가 초청됐지만 두 사람은 대중 앞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

권남영 기자 kwonny@kmib.co.kr

많이 본 기사

아직 살만한 세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