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의 말씀을 듣자, 예배를 회복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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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의 말씀을 듣자, 예배를 회복하자”

김정석 광림교회 목사, 19일 열린 ‘갓플렉스’에서 설교

입력 2021-11-19 2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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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석 서울 광림교회 목사가 19일 광림교회 본당에서 열린 ‘갓플렉스 시즌 2×2021 성령한국 청년대회’에서 설교를 하고 있다. 강민석 선임기자


“여러분에게는 꿈이 있습니까. 비전을 품고 앞으로 나아갈 원동력이 있습니까.”

김정석 서울 광림교회 목사는 19일 광림교회 본당에서 열린 ‘갓플렉스 시즌 2×2021 성령한국 청년대회’(이하 갓플렉스)에서 이런 질문을 던졌다. 그러면서 그가 제시한 답은 ‘하나님의 말씀’이었다. 김 목사는 “삶의 여건이 열악해도 하나님의 말씀을, 하나님이 우리에게 하신 약속을 움켜잡고 살아야 한다”며 “이스라엘 백성들은 하나님의 약속을 믿었기에 좌절의 시간을 이겨낼 수 있었다”고 말했다.

김 목사는 그러면서 사하라 사막 한복판에 있는 한 마을과 관련된 이야기를 들려주었다. 이 마을의 한 청년은 사막을 벗어나려고 안간힘을 썼지만 매번 헛물만 켰다. 그러다가 누군가로부터 이런 조언을 듣게 된다. “낮에는 쉬고 밤에만 걸어라. 밤에 걸을 때는 북극성을 보고 가라.” 그리고 이 조언 덕분에 청년은 3일 만에 사막의 끝에 닿을 수 있었다. 청년의 마을에는 동상이 세워졌는데, 동상 아래엔 이런 글귀가 적혔다고 한다. “새로운 인생은 방향을 제대로 찾을 때 시작된다.”

이런 이야기를 들려준 이유는 하나님의 말씀이 ‘인생의 방향’이 돼야 한다는 뜻이었다. 김 목사는 그러면서 예배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요한계시록을 보면, 하나님 나라에 가서도 우리가 해야 할 것이 있다면 바로 예배라고 적혀 있다”고 말했다. 이어 “예배를 드릴 때 우리 안에 새로운 영이 살아나고, 말씀을 듣게 되고, 인생이 새로워지게 돼 있다”며 “삶이 곤고한 것은 하나님의 말씀이 들리지 않아서다. 예배가 회복돼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그 말씀에 반응하는 우리가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19일 서울 강남구 광림교회 본당에서 ‘갓플렉스 시즌 2×2021 성령한국 청년대회’가 열리고 있다. 강민석 선임기자

갓플렉스는 청년들에게 위로와 격려의 메시지를 전하는 행사다. ‘위드 코로나’ 전환 이후 한국교회 청년들이 모인 사실상 첫 번째 초교파 연합집회라 할 수 있다. 올해 갓플렉스는 광림교회에서 2013년부터 2년마다 열었던 ‘성령한국 청년대회’와 함께 열렸다. 이날 행사의 시작을 알린 무대는 플레이트워십의 찬양이었다. 이들은 ‘부르신 곳에서’라는 곡을 통해 이렇게 노래했다.

“부르신 곳에서 나는 예배하네/ 어떤 상황에도 나는 예배하네/…/내가 걸어갈 때 길이 되고/ 살아갈 때 삶이 되는/ 그곳에서 예배하네.”



박지훈 기자 lucidfall@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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