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치 후 재감염 20명…부스터샷 후 돌파감염도 4명

국민일보

완치 후 재감염 20명…부스터샷 후 돌파감염도 4명

재감염 추정 사례는 138건
추가접종 후 돌파감염 4명 모두 기본·추가접종 다 화이자백신

입력 2021-11-26 16:43 수정 2021-11-26 17:07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역대 세 번째로 많은 3901명을 기록한 26일 오전 서울 송파구보건소에 설치된 임시 선별진료소를 찾은 시민들 검체 검사를 위해 대기하고 있다. 연합뉴스

코로나19에 감염 후 완치됐다가 다시 감염되는 재감염 사례가 국내에서 20건 확인됐다. 다만 이는 확정 판정된 것으로, 재감염으로 추정되는 사례는 현재까지 138건으로 집계됐다.

박영준 중앙방역대책본부 역학조사팀장은 26일 백브리핑에서 “국내 코로나19 재감염 확정 사례는 20건(명)”이라고 밝혔다.

재감염 사례는 여러 차례 감염을 일으킨 바이러스 타입이 서로 다른 것으로 확인되거나 재감염임을 확인할 수 있는 근거가 나온 확정 사례를 뜻한다.

방역당국은 코로나19 완치 뒤 다시 확진 판정을 받은 사례 중에는 단순히 기존에 남아 있던 바이러스 유전자가 재검출돼 재감염으로 분류된 경우도 섞여 있기 때문에 추가 조사를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현재까지 재감염 추정 사례로 분류된 건은 138건(명)이다. 재감염 추정 사례는 증상 발현에 관계 없이 애초 완확진일 90일 이후 다시 확진됐거나, 확진일 이후 45∼89일 사이더라도 증상이 있거나 확진자와 접촉, 또는 해외 여행력이 있으면서 양성 판정을 받은 경우 분류된다. 이날 0시 기준 누적 확진자 43만2901명 중 0.032%에 해당한다.

재감염 추정 사례 138명 중 104명은 미접종자였고, 9명은 불완전 접종자, 25명은 완전 접종자로 파악됐다.

75세 이상 고령층과 노인시설 이용자 대상 코로나19 백신 추가접종이 시작된 지난달 25일 서울 노원구의 한 의원에 어르신들이 들어서고 있다. 권현구 기자

접종 완료 후 추가 접종까지 마치고도 돌파 감염된 사례는 현재까지 4명으로 파악됐다. 이는 추가접종 완료자 8만2139명 가운데 0.005%에 해당한다.

이들 4명은 모두 기본접종과 추가접종을 화이자로 맞은 사례였고 연령별로는 30대 2명, 20대 1명, 80대 1명으로 나타났다.

조민영 기자 mymin@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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