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지효 스타일링, 좌시할 수 없다”…숏컷에 성명까지

국민일보

“송지효 스타일링, 좌시할 수 없다”…숏컷에 성명까지

입력 2021-11-29 15:17
런닝맨 펜페이지 캡처.

배우 송지효의 팬들이 ‘송지효 스타일링’에 대해 항의하고 나섰다.

지난 28일 방영된 예능 프로그램 ‘런닝맨’에서 송지효는 짧은 헤어스타일을 선보였다. 확 자른 머리 스타일로 등장한 송지효에게 제작진은 ‘지효의 변신은 무죄’라는 자막을 달며 반겼다.

하지만 방송 직후 네티즌들은 ‘코디가 안티냐’ ‘머리 쥐가 파먹었나’ ‘머리 자르다 만 것 같다’ ‘옛날에도 앞머리 이상하게 스타일링 해놓더니 이번엔 정말 심했다’ 는 등의 부정적인 평가를 쏟아냈다.

급기야 송지효의 팬들이 ‘송지효 스타일링(코디·헤어·메이크업) 개선을 촉구한다’는 성명을 발표하기에 이르렀다. 팬들은 “배우 송지효의 스타일링에 대한 불만 및 문제제기는 몇 년 전부터 팬들 사이에서 꾸준하게 거론돼 왔다”며 “그동안 팬들은 배우 송지효를 담당하는 스탭들이 배우와 사적으로 친하며, 팬들의 요구를 일방적으로 강요할 수 없다는 생각에 공동행위를 삼갔다”고 말했다.

송지효 인스타그램 캡처.

‘소속사를 이전하면 개선되겠지’ ‘의견을 피력하는 팬들이 있으니 곧 바뀌겠지’라고 생각했던 팬들은 “작년부터 송지효의 스타일링에 대한 부정적 기사가 포털에 오르내리고, 스타일링이 아쉬운 연예인으로 매번 송지효가 거론되자 더 이상 이를 좌시할 수 없다는 결론에 도달했다”고 이번 성명 발표의 이유를 설명했다.

팬들은 “배우에 맞지 않는 스타일링을 고집하는 것은 최근 입덕한 팬들의 이탈 요인이 되며 새로운 팬 유입도 막는다”고 지적하면서 “스타일링의 문제는 단순히 팬들의 만족을 위한 것이 아니라 좋은 작품에 캐스팅되고 배우의 긍정적인 이미지 형성에 매우 중요하다는 것을 인지해주셨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그러면서 송지효의 팬들은 “(송지효의 스타일리스트를) 경험이 많고 실력 있는 스타일리스트로 교체해 트렌트와 컨셉에 맞는 의상을 입혀줄 것”을 요구했다. 또 “헤어샵과 메이크업샵을 교체해 배우에게 맞는 헤어스타일링·메이크업을 해 줄 것”을 촉구하고 나섰다.

한제경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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