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은영, ‘고가 상담료·에르메스’ 논란 당시 첫 심경 고백

국민일보

오은영, ‘고가 상담료·에르메스’ 논란 당시 첫 심경 고백

입력 2021-11-30 17:40
오은영은 30일 오후 11시20분 방송되는 SBS '내가 알던 내가 아냐'에 출연한다. SBS 캡처

정신의학과 전문의 오은영이 가족에 관한 이야기부터 최근 불거진 에르메스 논란 당시 느꼈던 심경을 털어놓는다. 오은영 박사는30일 오후 11시20분 방송되는 SBS ‘내가 알던 내가 아냐’에서 자신의 솔직한 목소리를 들려줄 예정이다.

이날 오 박사는 긴 사자머리를 유지할 수밖에 없는 유년 시절의 트라우마와 대학 캠퍼스에서 만나 결혼한 남편에 대한 이야기도 털어놓는다. 특히 ‘에르메스 VVIP’ 논란 당시 속상했던 마음도 전한다.

앞서 일부 누리꾼과 유튜버는 오 박사의 병원 상담비가 지나치게 비싸다고 지적하면서 최고가 명품 브랜드만 이용한다는 점을 비판하기도 했다.

당시 “5분에 4만원 가량의 고가 상담료를 받는다” “에르메스 VVIP로, 방송에 나오는 옷들이 다 명품이라고 한다” “희생의 이미지였는데 명품 소비와 매치가 안 돼 실망이다” 등 갑론을박이 일었다.

그러나 다수의 누리꾼은 오 박사가 아동·청소년 정신상담 분야에서 손꼽히는 전문가 자리에 있는 점과 수요가 상당하다는 점, 소비에 대해서는 개인의 자유라 왈가왈부할 수 있는 부분이 아니라는 점 등을 짚으며 그를 옹호했다.

오 박사는 이같은 논란에 대해 한 번도 자신의 입장을 밝힌 적이 없었다. 이번 방송을 통해 어떤 입장을 내놓을지 주목된다.

‘내가 알던 내가 아냐’는 자신의 죽은 모습을 직접 대면하고 일주일간 지금까지의 인생을 점검하는 프로그램이다. 그동안 ‘우리 아이가 달라졌어요’ ‘금쪽같은 내 새끼’ ‘금쪽 상담소’ 등을 통해 아동, 육아 외에도 다양한 분야의 상담을 해왔던 오 박사가 이 프로그램을 통해 처음으로 직접 인물 다큐멘터리의 주인공이 된다.

이번 방송에는 오 박사의 실제 절친인 김주하 앵커, 정샘물 메이크업 원장, 송은이, 정형돈, 장영란, 홍현희, ‘YGX 리정’의 아버지 이상목 씨 등도 출연한다. 이를 통해 의사, 후배, 직장 동료, 친구, 딸, 아내로서의 오은영 등 ‘인간 오은영’의 모습을 제대로 엿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 10년 전 ‘우리 아이가 달라졌어요’ 로 상담받았던 아이들의 후일담도 공개된다. 이날 오 박사는 격한 감정에 눈물까지 흘렸다는 후문이다.

원태경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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