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이, XX야 챙겼어야지”…‘윤석열 욕설 영상’ 진실은?

국민일보

“야이, XX야 챙겼어야지”…‘윤석열 욕설 영상’ 진실은?

이재명 캠프, SNS에 영상 공유
尹측 “실제와 달라” 반박에 글 내려

입력 2021-12-02 09:26 수정 2021-12-02 10:09
유튜브 영상 캡처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추모식 일정에 동행한 같은 당 이용 의원에게 욕설했다는 영상이 확산하고 있다. 윤 후보 측은 2일 해당 영상에 대해 “실제 대화와 다른 스크립트(대본)가 입혀져 퍼지고 있다”고 해명했다.

이경 더불어민주당 선대위 부대변인은 지난 1일 해당 영상을 본인 페이스북에 공유하며 “윤석열이 사람을 대하는 태도 : 욕”이라며 “(윤 후보의 발언이) ‘야 이 새X야 그건 차 안에서 챙겼어야지’ 이건 꼰대라는 표현도 아깝다”고 주장했다.

이 부대변인은 “김영삼 전 대통령 6주기 추모식 참석 중 검정 넥타이 안 챙겼다고 본인을 위해 일하는 사람을 이렇게 대하나. 아랫사람이면 이렇게 대해도 되는 건지. 대통령이라도 된다면 끔찍하겠다”라고 비판했다.

민주당 선대위 총괄특보단장인 안민석 의원도 해당 영상을 공유하며 “윤석열 후보, ‘야 이 새X야, 그건 차 안에서 챙겼어야지!’”라고 적었다.

안민석 더불어민주당 의원 페이스북 캡처

해당 영상은 지난달 22일 서울 동작구 국립서울현충원 내 김영삼 전 대통령 묘역에서 열린 6주기 추모식에서 촬영됐다. 한 유튜버가 자신의 채널에 영상을 올린 이후 온라인 커뮤니티 등을 통해 빠르게 퍼졌다.

윤 후보 측은 당시 현장에 있었던 이용 의원에게 확인한 결과 실제 내용과 다른 스크립트였다고 밝혔다. 윤 후보 오른편의 남성이 넥타이를 손으로 가리키자 윤 후보가 “아, 검은 넥타이를 (가져왔어?)…아 색깔 차 안에서 바꿨어야지”라고 말했다는 게 윤 후보 측 설명이다. 이 과정에서 ‘색깔’이라는 발언이 ‘새X야’로 오해를 불러일으켰다는 것이다. 윤 후보 측은 법적 대응까지 예고했다.

논란이 일자 영상을 공유했던 이 부대변인은 해당 게시물을 삭제했다.

김성훈 기자 hunhun@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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