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 일상회복은 계속된다… 방역강화 조치, 종교시설 방역패스 미적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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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 일상회복은 계속된다… 방역강화 조치, 종교시설 방역패스 미적용

백신 접종 상관없이 수용인원 50% 예배 참석 가능

입력 2021-12-03 1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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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완료한 이들로만 구성된 여의도순복음교회 성도들이 지난달 7일 서울 여의도 교회 예배당에서 열린 주일예배에서 이영훈 목사의 설교를 듣고 있다. 여의도순복음교회 제공

정부가 코로나19 확산세를 꺾기 위해 6일부터 4주간 사적 모임 인원을 줄이고 방역패스 적용 시설은 확대하는 내용의 방역강화 조치를 발표했지만 교회 등 종교시설은 지난달 1일부터 적용된 ‘단계적 일상회복 이행계획’을 그대로 유지한다.
중앙방역대책본부(중대본)가 3일 발표한 ‘코로나19 특별방역대책 추가 후속 조치’의 핵심은 미접종자 보호 강화다.

이에 일부 다중이용시설에 적용하던 방역패스의 적용 범위를 대폭 늘렸다. 백신 접종 여부와 상관없이 이용하던 식당·카페 등이 새롭게 추가됐다. 학원과 PC방, 영화관 등도 포함돼 방역패스 적용 시설은 총 16종이 됐다.
감염위험도가 높은 실내 밀집 위험도를 낮추기 위해 방역패스를 추가 적용했다는 게 중대본의 설명이다.

종교시설을 비롯한 결혼식장 장례식장 마트 실외체육시설 등 14곳은 방역패스 적용 대상에서 제외됐다.
보건복지부 사회소통팀 담당자는 “기준에 따라 미적용 시설을 결정했다. 실내시설 중 기본 생활 영위에 필수적이거나 방역패스 적용이 사실상 어려운 경우, 해당 시설의 특수성으로 모임과 행사 기준이 적용되는 경우”라며 “또 시설의 개방성으로 출입 관리가 용이하지 않은 시설도 미적용 대상”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교회는 기존 일상회복 이행계획 중 1단계를 지키면 된다.
마스크 상시 착용, 거리두기 등 방역수칙 준수를 전제로 주일예배 수요예배 새벽예배 등 정규 종교활동 운영은 백신 접종에 상관없이 예배당 수용인원의 50%까지 참석할 수 있다. 좌석이 없는 종교시설은 2m(최소 1m) 거리두기를 해야 한다. 접종완료자만 참석할 때는 인원 제한이 없다.

교회 내부 공간이 분리됐다면 운영 기준을 각각 적용할 수 있다. 실내 취식이나 통성기도 등은 할 수 없다.
성가대나 찬양팀은 미접종자가 포함되면 독창만 할 수 있고 접종완료자로만 구성하면 인원제한 없이 합창할 수 있다. 성경공부와 구역예배 등 소모임은 접종완료자로만 구성할 수 있다.

수련회 기도회 부흥회 등 종교 행사도 99명까지 가능하다. 접종완료자로만 구성하면 499명까지 참석할 수 있다. 식사나 숙박도 방역수칙을 지키며 제한적으로 할 수 있다.

설교자는 기존과 동일하게 마스크를 써야 한다. 다만 방송 사업자(지상파, 케이블, IPTV 등)를 통해 송출되는 방송이라면 설교자에 한해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아도 된다. 성도를 위한 자체 방송(유튜브 등)은 해당하지 않는다.

서윤경 기자 y27k@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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