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설교] 받은 은혜를 기억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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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설교] 받은 은혜를 기억하라

고린도전서 15장 9∼10절

입력 2015-06-02 0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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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을 섬기며 사는 성도는 하나님의 은혜를 기억하고 감사하며 살아야 합니다. 하나님께서 성도에게 주신 가장 큰 은혜는 십자가 구속입니다. 십자가 구속은 버림받아 죽을 수밖에 없던 사람을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 살게 해주신 대속의 은혜요, 생명의 은혜입니다. 우리는 본래 죄인들이어서 하나님의 풍성한 은혜와 사랑을 받을 만한 자격이 없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우리에게 구속의 은혜를 거저 주시고 생명을 주셨습니다. 에베소서 2장 8절에서 ‘구원은 하나님의 선물’이라고 말씀했습니다.

요즘 한국교회 성도들에게 나타나는 현상 중 하나는 감사하는 마음이 적어지고 은혜에 대한 고마움이 점점 희박해진다는 것입니다. 십자가 구속의 은혜를 모르는 성도, 부모의 은혜를 모르는 자녀, 교사의 은혜를 모르는 제자가 많아졌습니다. 은혜를 당연한 것처럼 여깁니다. 오늘 내가 받은 하나님의 은혜를 생각하면서 성도의 바른 삶을 생각해 보고자 합니다.

첫째, 내가 받은 은혜를 기억하려면 내가 누구였던가를 기억해야 합니다. 사도 바울은 지난날 자신의 삶을 돌아보면서 ‘내가 누구였던가’를 생각했습니다. 자신을 지극히 작은 자로 보는 순간부터 ‘나의 나 된 것은 모두 하나님의 은혜’라는 것을 깨닫게 됩니다. 사도 바울이 자신을 지극히 작은 자로 여겼듯이 우리도 그런 자세로 살아야 합니다. 우리는 우리 자신을 크게 보이려 하지 말고 작게 보이도록 해야 합니다. 나와 같이 무능한 사람에게도 귀한 사명을 주신 것을 감사해야겠습니다. 나의 나 된 것은 오직 하나님의 은혜였음을 겸손히 고백하며 받은 은혜를 헛되게 여기면 안 됩니다.

둘째, 내가 받은 은혜를 기억하려면 늘 감사하는 마음으로 살아야 합니다. 조금만 어려움이 와도 불평과 원망을 하는 게 인간의 본성입니다. 시편 50편에서 하나님은 감사로 예배하는 자를 사랑하시고 환난에서 건지시겠다고 말씀하셨습니다. 내가 받은 은혜를 기억하면서 늘 감사하며 살아야 합니다. 감사는 성도의 스타일이 돼야 합니다.

셋째, 내가 받은 은혜를 기억하면서 남은 세월은 주를 위해 살아야 합니다. 인간의 본래 심성은 타인이 자기 업적을 인정해주기를 기대하는 것입니다. 그렇지 않으면 시험에 들게 되고, 섭섭한 마음에 사로잡힙니다. 사도 바울은 과거 자신의 추한 모습을 생각하면서, 하나님의 은혜로 예수를 믿게 됐으니 고생과 수고가 당연하다고 여겼습니다. 주님의 교회를 위해 일하게 된 것도 사실은 하나님의 은혜입니다. 그러므로 주를 위해 받는 수고와 고생은 달게 받아야 합니다. 주님을 위해 일한다는 사명감을 갖고 일해야 합니다.

우리는 세상에서 얻을 수 없는 영생의 복을 받았습니다. 예수님의 십자가 보혈로 죄 사함의 은총을 거저 받았습니다. 우리는 그 은혜의 빚을 갚아야 합니다. 바울은 사도의 귀한 직분을 주신 하나님께 감사하며 일생을 이방인의 전도를 위해 바쳤습니다. 오늘도 나의 나 된 것은 하나님의 은혜입니다. 이 사실을 기억하면서 감사와 기쁨의 삶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장실 광주 새백성교회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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