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 양곡교회, 설립 100주년 역사로 ‘세계의 새벽’ 밝힌다

국민일보

창원 양곡교회, 설립 100주년 역사로 ‘세계의 새벽’ 밝힌다

입력 2016-05-03 2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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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창원 양곡교회는 1915년 7월 17일 창원군 웅남면 신촌리에서 소규모 농촌 교회로 설립됐다. 2004년 5월 창원시 신촌동에 대지 2645㎡를 매입해 새로운 교회당을 신축했다. 사진은 양곡교회 전경. 창원 양곡교회 제공
경남 창원 양곡교회(지용수 목사)는 1915년 7월 17일 창원군 웅남면 신촌리에서 소규모 농촌 교회로 설립됐다. 100여년의 역사와 전통이 있는 교회로 창원 최대 교회이면서 지역 중심교회로서의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설립 당시 김인화 정회진 황모임 이재상 김화전 등 5명의 할머니가 주일 낮 예배는 봉암나룻터에서 배를 타고 마산문창교회에 가서 드리고, 저녁에는 김인화 할머니 집을 문창교회 기도소 삼아 예배를 드리기 시작했다. 1917년 고봉구씨가 김인화 할머니의 권유로 밭 228평을 기증하면서 교회가 설립됐다.

그 후 몇 년이 지나 성도수가 50∼60여명에 이르렀다. 당시 김익두 목사가 부흥집회를 했고 목수인 진문찬씨가 교회를 새롭게 지어 양곡교회의 역사가 시작됐다.

교세가 확장되자 1970년 10월 다시 교회당을 신축했고 이영구 김종철 이광섭 목사 등이 시무했다. 1982년 12월 21일 지용수 목사가 부임하면서 교회가 크게 성장했다.

양곡교회는 1988년 창원시 신촌동에 교회당 부지를 마련하고 1993년 10월 23일 새 교회당을 봉헌했다. 2004년 5월 창원시 신촌동에 대지 2645㎡를 매입해 새로운 교회당을 신축했다.

‘한국과 세계의 소망, 교회를 빛내는 교회’라는 표어 아래 양곡교회는 세계 복음화의 비전과 10만 성도를 목표로 지 목사의 힘 있는 설교와 감동으로 많은 사람에게 용기와 희망을 주고 있다. 특히 지 목사의 설교는 극동방송 등 각 방송매체와 인터넷을 통해 국내 및 해외에 전파되고 있다.

양곡교회는 ‘세계의 새벽을 깨우는 교회’가 되기 위해 전 교인 새벽기도 운동과 하루에 3차례 다니엘의 기도, 릴레이 기도, 정오의 기도 예배를 실시하고 있다.

주일 낮과 밤 예배, 토요일 새벽기도회는 가족과 함께 드리고 공중예배 때는 학생들이 대표기도를, 어린이다윗찬양대는 주일 낮 2부 및 밤 예배 때 찬양으로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고 있다. 특히 어린이다윗찬양대는 오는 10월 미국 뉴욕 카네기홀과 미주지역 교회 순회공연을 앞두고 있다.

지 목사는 “이번 공연을 통해 어린이들에게 세계에 대한 안목을 넓히고 자기 성장과 새로운 도전의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라며 “다음세대인 아이들이 교회의 버팀목으로 자라주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양곡교회는 창원 지역을 위해 체육 선교회를 통한 활동, ‘사랑의 선교단’이라고 부르는 구제 활동, 외국인 근로자들을 위한 활동, 지역 노인들을 위한 ‘늘푸른대학’ 등을 운영하고 있다.

또 미션스쿨과 지역사회 학교의 학생들을 격려하고 돕기 위한 장학 사업에도 힘쓰고 매년 사랑의 장터를 열어 좋은 물건을 지역사회에 나누고 거기에서 나온 수익금으로는 불우이웃을 돕고 있다.

이 밖에도 매년 성탄절에 창원지역 차상위 계층을 지원하고 있다. 창원시 사랑의 쌀 나누기 참여와 창원사랑운동, 사랑의 헌혈, 의료 및 이·미용 봉사활동을 통해 예수 그리스도의 사랑을 실천하고 있다.

양곡교회에는 지 목사 외에 13명의 부목사, 교육전도사 9명이 사역하고 있다. 또 58명의 시무장로가 봉사하고 있다. 제직회는 재단 관리, 재정, 교육, 해외 선교, 장학, 지역 사회, 컴퓨터 선교회 등 50개 부서로 구성돼 있고 여러 교회학교와 찬양대가 있다.

지난해 100주년을 맞은 양곡교회는 ‘교회를 빛내는 양곡교회’ ‘천국같이 행복한 양곡교회’ ‘예배당과 모든 부속 건물이 보석같이 아름다운 양곡교회’ ‘수년 안에 선교사님을 300명 이상 파송하는 양곡교회’ ‘민족과 세계를 살리는 양곡교회’ 등 5가지의 비전을 갖고 새로운 100년을 준비하고 있다.

양곡교회는 ‘오직 하나님께 영광 돌리는 교회’라는 지 목사의 목회 이념 아래 한 방울의 땀이라도, 1초의 시간이라도 주님만을 위해 쓰고자 영혼 구원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지 목사는 “100주년을 맞은 양곡 가족들은 ‘하나님을 사랑하는 자 곧 그 뜻대로 부르심을 입은 자들에게는 모든 것이 합력하여 선을 이루느니라’ 하신 말씀을 붙잡고 시대를 변화시킬 ‘교회를 빛내는 교회’ ‘한국과 세계의 소망이 되는 교회’로 더욱 전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창원=이영재 기자 yj3119@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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