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고-최계조] 토마토 효능 아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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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최계조] 토마토 효능 아시나요

입력 2017-04-28 1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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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세먼지와 황사가 이어지면서 아토피, 천식, 알레르기성 비염 등 피부와 기관지 질환으로 고생하는 사람이 많아졌다. 알레르기성 비염의 경우 성인뿐 아니라 연령대가 낮은 영유아, 어린이들도 고통을 호소하는 경우가 늘고 있다.

환경공해가 심해지고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질수록 더욱 주목받는 채소가 있는데 바로 ‘토마토’다. 토마토는 활성산소를 억제하고 피로물질을 해독하는 역할을 탁월하게 해낸다. 알레르기성 비염 및 아토피 예방과 완화 효과가 최근 주목받게 되면서 토마토는 건강을 지켜주는 대표 채소로 더욱 각광받고 있다.

일본의 알레르기학회가 발간하는 국제 학술지 발표에 따르면 토마토 껍질 추출물이 만성 알레르기성 비염 증상 완화에 효과가 있음이 밝혀졌다. 토마토 껍질 추출물을 8주 동안 먹은 환자들의 재채기 빈도가 크게 감소했고, 비염으로 인한 알레르기성 증상이 개선됐다. 이는 토마토의 폴리페놀 속 ‘나린게닌 칼콘’이라는 성분의 작용인데, 알레르기나 면역계에 작용하는 비만세포에서 히스타민을 억제함으로써 항알레르기 효과를 나타낸 것이다. 또 토마토 껍질 추출물을 섭취한 환자들은 부작용이 전혀 없어 알레르기성 비염 치료에 토마토가 안전한 식품이라는 것이 함께 증명되었다.

자연에서 얻은 토마토의 놀라운 효능이 또 있다. 토마토가 아토피 질환 개선에도 도움을 줄 수 있다는 점이다. 아토피의 핵심은 몸속에서 발생하는 과도한 열을 잡는 것이다. 토마토는 수분 함유량이 높아 피부의 열을 내리는 데 좋다. 또한 식이섬유가 많아 대장운동을 활성화시켜주고 아토피의 적인 노폐물 배출을 돕는다. 무엇보다 토마토는 3대 항산화 성분인 베타카로틴, 비타민C, 비타민A가 많아 피부에 촉촉함과 영양을 더해주기 때문에 아토피 개선과 치료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채소다.

토마토에는 구연산, 아미노산, 루틴, 단백질, 당질, 칼슘, 철, 인, 비타민A, 비타민B1, 비타민B2, 비타민C, 식이섬유 등이 들어 있다. 이처럼 비타민과 미네랄이 풍부한 토마토는 몸속 건강을 챙겨주는 것은 물론 피부미용에도 도움을 준다. 토마토의 라이코펜은 자외선을 막아주는 보호막 역할을 하고 피부 노화를 억제하므로 동안 피부로 가꾸어준다. 토마토는 피부의 PH 농도를 중화시켜 여드름 완화에도 도움을 줄 수 있다.

‘소셜미디어 빅데이터 분석’ 결과에서는 ‘건강·안전지향 대표 키워드’ 중 하나로 토마토가 선정됐다고 한다. 소비자들은 토마토를 건강한 채소로 인식하고 있으며 매일 토마토를 먹는 사람도 꾸준히 늘고 있다. 세계적인 품질의 국산 토마토는 시설하우스 재배를 통해 365일 만날 수 있으므로 제철에만 먹을 수 있는 식재료와 달리 매일 섭취가 가능하다.

최근에는 ‘토마토 111캠페인’도 전개되고 있다. 한 사람이 하루 한 끼, 한 개의 토마토를 먹으면 111세까지 건강하게 살 수 있다는 의미를 담은 캠페인이다. 토마토 1개(200g 기준)의 열량은 35㎉에 불과하다. 살 찔 걱정 없는 토마토를 매일 먹는 습관을 들이면 비타민제를 따로 챙기거나 채소 반찬을 먹지 못한 날에도 안심이 된다. 토마토가 화학적인 약물을 대신해 알레르기성 비염이나 아토피 같은 증상을 안전하게 개선시킨다고 하니 더욱 소중하게 느껴진다.

최계조 ㈔한국토마토대표조직 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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