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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제주서도 ‘퀴어축제’ 예고, 부기총 등 지역 교계 저지 방침

입력 2017-08-0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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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대행소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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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대구에 이어 부산과 제주에서도 동성애자의 퀴어축제가 열린다.

부산퀴어문화축제 준비위원회는 8일 페이스북(사진)을 통해 ‘제1회 퀴어축제 부퀴영화’를 다음달 23일 개최한다고 밝혔다. 구체적인 장소는 아직 공개하지 않았다.

준비위 측은 “아름다운 항구도시 부산에서 첫 퀴어축제를 개최하는데 역사적인 현장에서 행사를 꾸려갈 자원활동가를 모집한다”며 “의료팀 공연팀 안전팀 신청자를 받는다”고 공지했다.

제주퀴어문화축제 준비위원회도 이날 페이스북에 “제주퀴어축제를 오는 10월28일 개최한다”면서 “아직 장소는 정해지지 않았으며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추후 공지하겠다”고 했다.

부산기독교총연합회(부기총) 부산성시화운동본부(성시화) 등 지역 교계는 시민들의 정서에 역행하는 퀴어축제 저지에 적극 나선다는 방침이다. 임영문 부기총 사무총장은 “퀴어축제에 대응하기 위해서 11일 부기총과 성시화 관계자들이 모임을 갖고 대책을 마련할 것”이라면서 “지역사회의 윤리와 도덕을 무너뜨리고 다음세대에 악영향을 미칠 부도덕한 행사를 반드시 막겠다”고 말했다.

길원평 바른성문화를위한국민연합 대표도 “만약 부산과 제주에서 퀴어축제가 현실화되면 매년 6월부터 10월까지 전국에서 연속적으로 동성애 행사가 열린다”면서 “잘못된 성문화가 뿌리내리지 않도록 기독교동성애대책아카데미 등을 통해 동성애의 실체를 바로 알리겠다”고 말했다. 아카데미는 천안과 대구에 이어 다음달 11∼12일 부산 부전교회에서 개최된다. 제주에서도 협력교회를 찾는 대로 아카데미를 개최할 예정이다.

백상현 기자 100sh@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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