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예배 365-10월 12일] 보아스의 열심, 하나님의 열심

국민일보

[가정예배 365-10월 12일] 보아스의 열심, 하나님의 열심

입력 2017-10-12 00:01
취재대행소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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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송 : ‘나의 믿음 약할 때’ 374장(통 423장)

신앙고백 : 사도신경

본문 : 룻기 4장 1∼12절


말씀 : 오늘 하루 하나님이 베푸신 은혜들을 나누면서 “하나님이 하셨습니다”는 신앙고백이 있기를 바랍니다. 오늘 말씀으로 우리를 포기하지 않으시고 구원하시는 하나님의 열심을 깊이 깨닫는 시간이 되기를 바랍니다.

룻기를 통해 소망 없는 인생을 향한 하나님의 세심한 은혜의 손길을 볼 수 있습니다. 소망 없이 남겨진 두 과부를 보아스를 통해 돌보시듯, 하나님은 우리를 돌보시고 선한 길로 인도해 주십니다.

보아스는 룻의 무모한 행동마저 격려합니다. 이어 자신보다 먼저 기업 무를 책임을 지닌 친족이 있으니 그가 기업을 무르지 않는다면 자신이 기업을 무르겠다고 약속합니다. 기업을 무르는 일은 하나님께 받은 기업을 영구히 보존하기 위한 제도적 장치로 가까운 친족만이 감당할 수 있었습니다. 그래서 기업을 무르는 데도 서열이 있었습니다.(레 25:47)

보아스는 성문으로 올라가 기업 무를 친족을 불렀습니다. 그리고 증인이 될 성읍 장로 열 명을 청해 앉게 합니다. 이어 기업 무를 친족에게 나오미의 기업을 무를 것인지 묻습니다.

우선권을 가진 친족이 처음엔 나오미의 기업을 무르겠다고 말합니다. 그러나 보아스는 그 사람이 미처 생각하지 못한 부분을 지적합니다. 기업을 무를 경우, 책임져야 할 사람은 나오미만 있는 게 아니라 룻도 있다는 것을 상기시켜 줍니다. 혹시라도 룻이 후사를 얻게 되면 결국 손해가 될 것을 우려한 친족은 기업 무를 권리를 포기합니다.

그러자 보아스는 자신이 기업을 무르겠다고 공식적으로 선언합니다. 나오미와 룻의 기업을 잇게 하려고 보아스는 온 힘을 기울여 최선을 다했습니다. 이처럼 기업을 무른다는 것은 그 어떤 희생도 감수하겠다는 선언과도 같습니다.

어떤 손실과 희생도 감수하겠다는 보아스의 자세는 우리를 구원하기 위한 예수님의 희생과 연결됩니다. 예수님은 우리의 기업을 무르시기 위한 ‘고엘’이 되시고자 모든 것을 희생하셨습니다. 하늘 영광 보좌를 내려놓으셨습니다. 우리를 구원하시기 위해 처절한 대가를 치르셨습니다. 우리를 살리시기 위해 십자가에 자신을 내어 놓으셨습니다. 처절한 고통과 부끄러움마저 두려워하지 않았습니다.

보아스의 ‘열심’은 곧 우리를 구원하시기 위한 하나님의 ‘열심’입니다.(사 9:7) 보아스의 열심은 우리의 구원자가 되시기 위한 하나님의 열심을 보여줍니다. 하나님은 우리를 구원하시기 위해 자기 아들까지 내어놓으시는 엄청난 대가를 지불하셨습니다. 우리의 열심이 아닌 하나님의 열심이 구원을 이루신 것입니다. 그 은혜를 생각하며 하나님께 감사와 영광을 올려드립시다.

기도 : 참 좋으신 하나님 아버지, 모든 것이 주의 은혜입니다. 보아스의 열심을 통해 하나님의 열심을 보게 하신 하나님, 우리를 구원하시기 위해 아낌없이 십자가에 독생자를 내어주신 하나님의 열심에 감사를 드립니다. 그 은혜에 감사드리며 구원의 감격을 맛보며 살아가는 우리 가족 모두가 되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주기도문

강정웅 목사(부산 대연중앙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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