男 7개팀 이구동성 “이번 시즌 우승이 목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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男 7개팀 이구동성 “이번 시즌 우승이 목표”

2017-18시즌 V리그 미디어데이

입력 2017-10-12 18:21 수정 2017-10-12 2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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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배구 V-리그 남자부 감독들이 12일 서울 리베라호텔에서 열린 2017-2018 시즌 미디어데이에서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왼쪽부터 OK저축은행 김세진, 우리카드 김상우, 한국전력 김철수, 현대캐피탈 최태웅, 대한항공 박기원, 삼성화재 신진식, KB손해보험 권순찬 감독. 뉴시스
2017-2018 시즌 프로배구 V-리그는 춘추전국시대를 맞았다. 남녀부 모두 활발한 FA(자유계약선수) 영입과 트레이드로 전력 평준화가 이뤄졌다. 이번 시즌 V-리그는 14일 현대캐피탈과 대한항공의 개막전(천안유관순체육관)을 시작으로 6개월의 대장정에 돌입한다.

남자부 7개 팀의 감독들은 12일 서울 강남구 리베라호텔에서 열린 미디어데이 행사에 참석해 우승에 대한 포부를 밝혔다. 지난 시즌 챔피언결정전 우승팀인 현대캐피탈 최태웅 감독은 “비시즌 때 호흡을 맞춰 왔던 아르파드 바로티가 (지난 9월 26일) 연습경기 중 발목을 다쳐 급히 안드레아스 프라코스로 대체했다. 프라코스의 프로 의식이 강한 것 같아 기대감이 크다”며 “당분간 국내 선수들이 하나로 뭉쳐 긍정 마인드로 경기하면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 시즌 정규리그 정상에 올랐지만 챔피언결정전에서 패했던 대한한공의 박기원 감독은 “지난 시즌 챔피언결정전 패배를 하루도 잊어 본 적이 없다. 다시는 그런 일이 일어나지 않도록 하겠다”고 각오를 전했다.

‘삼각편대’ 전광인-서재덕-펠리페 알톤 반데로를 앞세워 2017 천안·넵스컵 프로배구대회(코보컵) 우승을 차지한 한국전력은 돌풍의 핵이 될 전망이다. 우리카드는 베테랑 세터 유광우가 합류해 ‘다크호스’로 떠올랐다. 명가재건의 책임을 떠안고 삼성화재 지휘봉을 잡은 ‘갈색 폭격기’ 신진식 감독은 “지난 시즌 삼성화재가 처음으로 봄배구를 하지 못했다”며 “비시즌 때 열심히 훈련했다. 이번 시즌엔 삼성화재다운 배구를 하겠다”고 다짐했다.

지난 시즌 최하위 OK저축은행은 10년 차 베테랑 김요한을 영입해 재도약을 노리고 있다. KB손해보험의 권순찬 감독은 “연고지를 의정부로 옮기고, 3명을 트레이드하는 등 많은 변화가 있었지만 선수들이 동요하지 않았다. 훈련을 잘했으니 새로운 모습을 기대해주기 바란다”고 밝혔다.

여자부에선 ‘디펜딩 챔피언’ IBK기업은행이 14일 경기도 화성종합실내체육관에서 흥국생명과 개막전을 치른다.

김태현 기자 taehyun@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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