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종학 인사청문보고서 무산… 靑, 임명 강행 여부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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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종학 인사청문보고서 무산… 靑, 임명 강행 여부 주목

10일 이내 보고서 채택 재요청 정의당은 “대통령 결정 존중”

입력 2017-11-1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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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김지훈 기자
홍종학(사진)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국회 인사청문경과보고서 채택이 일단 무산됐다.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는 보고서 채택 마감 시한인 13일 전체회의를 열고 홍 후보자 청문보고서 채택을 논의했다. 하지만 자유한국당과 국민의당 의원들이 불참해 의결 정족수를 채우지 못한 채 산회했다. 앞서 한국당과 국민의당은 각각 의원총회를 열고 홍 후보자에 대한 ‘부적격’ 입장을 당론으로 확정했다. 국민의당은 보고서 채택 여부는 산업위 소속 의원들에게 위임했다.

공은 청와대로 넘어왔다. 청와대는 10일 이내에 홍 후보자 인사청문보고서 채택을 다시 국회에 요청해야 한다. 청와대의 요청 기한까지 보고서가 채택되지 않으면 문 대통령은 홍 후보자를 임명할 수 있다. 문 대통령은 강경화 외교부 장관, 송영무 국방부 장관, 김상조 공정거래위원장, 이효성 방송통신위원장을 국회 인사청문경과보고서 채택 없이 임명했다.

홍 후보자는 ‘정의당 데스노트’에 이름을 올리지 않았다. 정의당 데스노트는 정의당이 반대하는 공직 후보자는 반드시 낙마했다는 것에서 유래된 단어다. 김종대 정의당 원내대변인은 “오랜 기간 중기부 장관을 공석으로 남겨둘 수는 없다는 점에서도 홍 후보자를 임명한 문재인 대통령의 결정을 존중한다”고 말했다.

글=신재희 기자 jshin@kmib.co.kr, 사진=김지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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