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야구 미래’ 선동열호, 도쿄 입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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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야구 미래’ 선동열호, 도쿄 입성

亞프로야구챔피언십 16일 개막, 구자욱 “일본전 이기도록 최선”

입력 2017-11-14 19:14 수정 2017-11-14 2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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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동열 아시아프로야구챔피언십(APBC) 한국 대표팀 감독이 14일 김포공항에서 인터뷰를 하고 있다. KBO 제공
한국 야구의 미래를 책임질 아시아프로야구챔피언십(APBC) 대표팀이 결전의 장소인 일본 도쿄에 14일 입성했다.

선동열 감독은 도쿄 하네다공항에 도착한 뒤 가진 인터뷰에서 “긴장하지 말고 마음껏 자신의 플레이를 펼치라고 주문했다”고 밝혔다. 이어 “우리 젊은 선수들이 도쿄돔의 환경과 대회 분위기에 얼마나 빠르게 적응하는지가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올해 야구 국가대표팀 전임 사령탑이 된 선 감독은 이번 대회가 자신의 첫 번째 무대다. 선 감독은 APBC 대표팀을 시작으로 2018년 자카르타·팔렘방아시안게임, 2019년 프리미어 12, 2020년 도쿄올림픽까지 지휘한다.

대표팀 주장 구자욱(삼성 라이온즈)은 “일본에 오기 전에 선수들과 함께 ‘우리는 이기러 일본에 간다. 이겨서 좋은 결과를 내고 돌아가자’고 다짐했다”며 “특히 한일전에선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올 시즌 프로야구 신인왕 이정후(넥센 히어로즈)는 “일본 투수들도 사람이다. 못 칠 공은 없다고 생각한다. 두려움보다는 자신감을 가지고 플레이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정후는 또 “아버지(이종범 해설위원)에게 도쿄돔 구내식당의 밥이 맛있다는 말씀을 들었다. 밥맛이 궁금하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국과 일본, 대만이 올해 창설한 APBC 대회는 24세·프로 3년 차 이하 선수가 기량을 겨룬다. 한국은 16일 오후 7시 도쿄돔에서 일본과 대회 개막전을 갖는다. 이어 17일 오후 7시에는 같은 장소에서 대만과 맞붙는다. 3개국 중 성적이 좋은 2개팀이 19일 오후 6시 결승전을 벌인다.

모규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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