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라드·아이돌·트로트… 콘서트의 계절, 골라 가는 재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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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라드·아이돌·트로트… 콘서트의 계절, 골라 가는 재미

입력 2017-12-07 0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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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야흐로 12월은 콘서트의 계절이다. 장르를 망라한 각종 콘서트들이 관객을 기다린다. 대형 공연장을 가득 메운 관객들이 팔을 치켜들고 공연을 즐기고 있다. 픽사베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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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성 넘치는 발라드
박정현·김범수, 브랜드 콘서트
신승훈, 2년 만에 컴백 공연

아이돌의 화려한 무대
방탄소년단·워너원·빅뱅

트로트 ‘세기의 라이벌전’
나훈아·남진 연말 무대


사랑하는 이들과 좋아하는 가수의 콘서트에 가서 올 한 해 스트레스를 날려보는 건 어떨까. 오랜만에 돌아온 가요계 전설들의 무대부터 대중에게 큰 사랑을 받고 있는 발라드 가수와 아이돌이 준비한 콘서트까지. 올해가 아니면 또 볼 수 있을까 싶은 이색 콘서트도 마련됐다. 얼어붙은 몸과 마음을 콘서트의 열기로 녹여보는 것도 좋겠다.

우선 겨울과 어울리는 발라드 가수의 콘서트가 눈에 띈다. 박정현과 김범수는 각각 연말 브랜드 콘서트 ‘렛 잇 스노우(Let It Snow)’와 ‘명품 Back 2 The 관객’으로 맞붙는다. 박정현은 오는 22∼25일 서울 올림픽공원 SK올림픽핸드볼경기장과 30∼31일 부산 벡스코에서 크리스마스와 연말에 맞는 로맨틱하고 달콤한 무대를 선사한다. 김범수도 23∼24일 벡스코와 29∼31일 서울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명곡들을 들려줄 예정이다.

27년간 활동하면서 ‘발라드의 황제’로 불리는 신승훈도 15∼17일 올림픽공원 올림픽홀과 23∼24일 KBS 부산홀에서 콘서트를 연다. 지난달 27일 생애 첫 디지털 싱글앨범 ‘폴라로이드’를 발표하고 2년 만에 돌아온 뒤 팬들을 만나는 자리다. SBS ‘미운우리새끼’에서 활약 중인 김건모는 데뷔 25주년 전국투어콘서트를 이어나간다. 김건모의 공연은 깜짝 이벤트를 기대해볼 만하다.

발라드 ‘좋니’로 데뷔 후 음악방송 첫 1위를 차지한 윤종신의 전국투어콘서트도 이어진다. ‘선물’로 차트 정상에 올랐던 감성듀오 멜로망스도 29∼31일 서울 서강대 메리홀 대극장에서 콘서트를 개최한다. 음원강자 자이언티와 헤이즈는 8일 경기도 구리아트홀 코스모스 대극장에서 합동 콘서트를 내놓는다.

아이돌의 화려한 연말 콘서트도 빼놓을 수 없다. 최근 전 세계의 주목을 받고 있는 보이그룹 방탄소년단은 8∼10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지난 2월부터 시작한 월드 투어 공연을 마무리하는 콘서트를 연다. 올해 데뷔해 큰 사랑을 받고 있는 워너원은 올림픽공원 SK올림픽핸드볼 경기장에서 팬미팅 콘서트를 한다. 하이라이트는 21∼23일 잠실실내체육관, 비투비는 23∼24일 일산 킨텍스, 빅뱅은 30∼31일 고척스카이돔에서 팬들과 만난다.

1970년대 ‘세기의 라이벌전’을 벌인 나훈아와 남진도 연말 공연계를 뜨겁게 달군다. 나훈아는 지난달에 이어 이달 15∼17일 대구 엑스코에서 ‘나훈아 드림콘서트’를 연다. 남진은 16일 경기도문화의전당에서 송년콘서트를 열고 24∼25일에는 서울 그랜드하얏트호텔에서 ‘크리스마스 디너쇼’를 개최할 계획이다. 두 전설이 40여년 만에 벌이는 맞대결로 연말 공연에서 소외됐던 중장년층과 노년층이 갈증을 해소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배우나 요리사가 나오는 이색 콘서트도 주목할 만하다. 뮤지컬 배우 마이클리는 9일 경기도 고양아람누리 아람극장에서 콘서트를 연다. 뮤지컬과 드라마를 종횡무진하는 배우 유준상은 31일 서울 세종문화회관에서 기타리스트 이준화와 함께 다양한 음악을 들려준다. 요리사 에드워드 권과 이연복, 뮤지컬 배우 김다현과 윤형렬은 23∼24일 서울 코엑스에서 크리스마스 갈라쇼를 준비했다. 음식을 먹으면서 즐길 수 있다.

권준협 기자 gaon@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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