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태용 감독 “부임 후 첫 일본전 반드시 이기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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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태용 감독 “부임 후 첫 일본전 반드시 이기고 싶다”

동아시안컵 출사표

입력 2017-12-07 1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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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축구 대표팀의 신태용 감독이 7일 일본 도쿄 프린스 호텔에서 열린 2017 EAFF E-1 챔피언십(동아시안컵) 공식 기자회견에서 대회에 임하는 각오를 밝히고 있다. 뉴시스
한국 축구 대표팀의 신태용 감독이 동아시안컵 사상 첫 2연패에 대한 욕심을 숨기지 않았다.

신 감독은 7일 일본 도쿄 프린스 호텔에서 열린 2017 EAFF E-1 챔피언십(동아시안컵) 공식 기자회견에서 우승에 도전하겠다고 출사표를 던졌다. 신 감독은 “이 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거뒀다. 2회 연속 우승을 한 적은 없으나 이곳에서 좋은 추억이 많다”며 “최선을 다한다면 우승이라는 글씨가 따라올 것”이라고 말했다. 또 그는 “솔직한 심정을 말씀드리면 모든 경기를 이기고 싶다”고 포부를 드러냈다.

2015년 중국에서 열린 동아시안컵에서 최정상을 밟은 한국은 이번 대회 역대 4번째 우승에 도전한다. 전날 현지에 도착한 한국 선수단은 이날 오후 도쿄 아지노모토 스타디움 인근 연습장에서 훈련에 돌입했다. 한국은 9일 중국과 1차전을 치른 뒤 12일 북한, 16일 일본과 차례로 맞붙는다.

지난 7월부터 대표팀 사령탑을 맡은 신 감독은 부임 이후 처음으로 ‘한일전’을 치른다. 신 감독은 “한국과 일본은 좋은 라이벌 관계로 동반 성장하고 있다. 2018 러시아월드컵 본선에서도 좋은 성적을 거둔다면 아시아축구 발전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언급했다. 이어 “어떤 결과가 나올지 모르지만 반드시 이기고 싶다. 한일전은 양 팀에게 모두 좋은 경험이 되리라 생각한다”고 전했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일본의 바히드 할리호지치 감독, 중국의 마르첼로 리피 감독, 북한의 요른 안데르센 감독도 참석했다. 할리호지치 감독은 “부상 선수가 많아서 어려운 상황이지만 승리를 위해 도전하겠다”고 밝혔다. 리피 감독은 “한국과 일본은 아시아 1, 2위를 다투는 강팀이다. 어린 선수들의 성장에 무게를 두지만 최선을 다해 경기에 임할 것”이라며 각오를 다졌다. 안데르센 감독은 “우리가 우승 후보는 아니지만 좋은 경기를 하도록 노력하겠다. 한국전은 힘든 경기가 될 것 같다”고 말했다.

박구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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