靑 “푸틴 결단 환영… 러 모든 선수 참가토록 노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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靑 “푸틴 결단 환영… 러 모든 선수 참가토록 노력”

입력 2017-12-07 19:07 수정 2017-12-07 2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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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와 정부는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자국 선수들에게 개인 자격으로 2018 평창 동계올림픽에 참가하는 것을 허용한 것에 대해 환영 의사를 밝혔다. 또 러시아 선수 개개인의 적극적인 올림픽 참여를 독려했다.

청와대는 7일 푸틴 대통령의 결단에 대해 “환영할 만한 일”이라고 밝혔다. 청와대 고위 관계자는 “국제올림픽위원회(IOC)가 동계올림픽 강국인 러시아의 출전을 금지해 염려했던 것은 사실”이라며 “최악은 피했다. IOC와 협력해 러시아 선수들이 모두 평창올림픽에 참여할 수 있도록 협의해 나갈 생각”이라고 말했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이날 성명을 잇따라 내고 러시아 선수들에 대한 확고한 지원 입장을 내비쳤다. 문체부는 ‘푸틴 대통령의 올림픽 참가 관련 발언에 대한 입장’을 통해 “정부는 러시아 선수들이 개인 자격으로 평창올림픽에 참가한다면 국가 차원의 선수단으로 참가하는 것 못지않게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문체부는 IOC의 러시아 도핑 제재와 관련해서는 “IOC 결정에 안타까움을 느낀다”면서도 “정부는 평창올림픽이 한국과 러시아 간 전통적 우호관계를 더욱 돈독히 하는 좋은 기회로 생각하고 많은 러시아 선수들을 만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언급했다.

토마스 바흐 IOC 위원장은 지난 6일(현지시간) 스위스 로잔에서 열린 기자회견에 참석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선수들에게 개인 자격으로 평창올림픽에 출전하도록 허용한 것을 환영한다”고 결단을 높이 평가했다. 이어 “평창으로부터 매우 긍정적이고 고무적인 보고서를 받았다는 사실을 덧붙이고 싶다. (성공에 대한) 강한 확신을 가지고 평창올림픽을 고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로이터에 따르면 성화가 한국에 도착한 이후 티켓 판매가 세 배로 늘었다. 크리스토프 두비 IOC 수석국장은 로이터와의 인터뷰에서 “평창올림픽 준비가 잘 되고 있다”며 “현재 입장권 판매율은 55%에 달한다. 평창올림픽 개막 전까지 90%가 팔리길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태현 강준구 기자 taehyun@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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