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혁주의 신학자 RC 스프로울 목사 별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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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혁주의 신학자 RC 스프로울 목사 별세

입력 2017-12-18 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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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고니어 미니스트리’를 통해 복음을 변증해 온 개혁주의 신학자 RC 스프로울(사진) 목사가 지난 14일(현지시간) 78세로 별세했다.

미국 언론들은 만성 폐쇄성 폐질환을 앓던 스프로울 목사가 합병증으로 치료 도중 아내와 가족이 지켜보는 가운데 평안히 눈을 감았다고 전했다. 크리스채너티투데이는 “스프로울 목사는 주일학교와 신학교 사이의 간극을 메움으로써 기독교인들에게 영향을 미쳤다”고 평했다. 그와 함께 사역했던 존 맥아더 목사를 비롯해 존 파이퍼 목사 등 복음주의 지도자들이 일제히 그의 죽음을 애도했다.

1939년 미국 피츠버그에서 태어난 스프로울 목사는 71년 리고니어 미니스트리를 설립, 개혁주의 신학의 관점에서 기독교의 전통적인 교리를 전파하는 데 주력했다. 낙스신학교와 리폼드신학교 등에서 변증학을 가르쳤고, ‘마음을 새롭게 함으로(Renewing Your Mind)’라는 라디오 방송을 통해 대중을 상대로 복음을 변증해왔다. 미국장로교회에서 목사 안수를 받았고, 최근까지 플로리다 세인트앤드루교회에서 설교를 해왔다.

평신도를 위해 90여권의 책을 집필했다. ‘오직 믿음으로’(생명의말씀사), ‘하나님의 거룩하심’(지평서원), ‘루터와 이발사’(IVP) 등 국내에도 수십여권이 번역 출간됐다.

김나래 기자 narae@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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