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D 성경 애니 ‘슈퍼북’ 시즌2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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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D 성경 애니 ‘슈퍼북’ 시즌2 나왔다

41개 언어로 세계 2억5000만명 시청

입력 2018-01-1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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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 애니메이션 '슈퍼북'에 나오는 장면. 아담과 하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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①엘리야와 바알 예언자들 ②탕자 ③예수를 부인하는 베드로 ④기드온 ⑤노아의 방주. CBN한국지사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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①요나 ②마지막 때 ③다메섹으로 가는 길 ④부활한 예수 ⑤최후의 만찬. CBN한국지사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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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 90여개국에서 41개 언어로 번역돼 2억5000만명 이상 시청한 3D 성경 애니메이션 ‘슈퍼북’ 시리즈 시즌2가 최근 국내에 출시됐다. CBN한국지사(한국총괄대표 마크 매클렌던)는 10일 보도자료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시즌1은 지난해 1월 론칭했으며, CTS기독교TV(회장 감경철 장로)가 이를 13일부터 매주 토요일 오전 8시 방송한다.

슈퍼북은 펫 로버슨 목사가 1960년 미국 버지니아주에 세운 초교파 기독교방송네트워크 CBN이 제작했다. 처음에는 일본 선교를 목적으로 1981년 2D 시리즈를 만들었다. 당시 일본은 성경의 기초가 전혀 없는 ‘성경적 문맹지’여서 복음을 전하려면 성경 전반을 이야기해야 했다. 그래서 만든 게 2D 시리즈 ‘슈퍼북 플라잉하우스’였다.

이는 일본 TV에 방영돼 엄청난 인기를 끌었다. 그 영향으로 일본에서 성경이 베스트셀러가 되기도 했다. 이어 북미 남미 러시아에 소개됐다. 중국에서도 큰 호응을 얻었다. 새로운 시대에 맞는 새로운 버전이 필요했고 2004년 3D 시리즈를 제작하기 시작했다. 미녀와 야수, 라이온킹, 뮬란 등으로 에미상을 수상한 디즈니 출신 애니메이터와 신학자들이 참여해 완성도를 높였다.

3D 시리즈는 총 4개 시즌으로 기획됐다. 미국에서 시즌3까지 제작됐고, 현재 시즌 4가 만들어지고 있다.

한 시즌은 13개의 신구약 성경 에피소드로 구성돼 있으며 모두 성경 원문을 기초로 만들어졌다. 성경적 정확성을 높이기 위해 영문 버전은 NIV 등 다섯 가지 성경의 구절을 바탕으로 완성됐다. 하나님과 예수님의 대사는 성경 구절을 문자 그대로 인용한다.

시즌1에는 천지창조, 아브라함의 순종, 야곱과 에서, 십계명, 다윗과 골리앗, 부활 등이 담겼다. 시즌2엔 요나, 요셉과 바로왕의 꿈, 다니엘의 세 친구, 돌아온 탕자 등을 다뤘다. 시즌3에는 룻, 바벨탑, 솔로몬왕 이야기 등이 실려 있다.

CBN은 한국에 슈퍼북을 보급하기 위해 2015년 9월 CBN 한국지사를 만들고 한국어 더빙 작업에 들어갔다. 이를 통해 지난해에 이어 올 초 시즌2를 내놓은 것이다.

슈퍼북은 현재 슈퍼북 아카데미 홈페이지(superbookkorea.org)에서 스트리밍 방식으로 볼 수 있다. 개인이 아닌 교회 등 단체를 통해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데 이를 위해서는 CBN 한국지사와 협약이 필요하다. 슈퍼북 보급 및 운영에 따른 각종 비용은 정기 후원을 통해 충당한다. 시즌1은 전국 70여 교회가 이용하고 있다.

CBN 한국지사 측은 “슈퍼북은 다음세대, 특히 미디어세대에 복음을 전하기 위해 만든 전략적 도구로, 가정과 교회를 연계한 성경공부 프로그램”이라며 “한국교회 주일학교 부흥을 위해 크게 쓰임받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어 “한국은 물론 향후 북한에도 소개돼 북한 아이들이 처음 듣는 성경 이야기를 쉽게 받아들일 수 있길 바란다”고 했다.

전병선 기자 junbs@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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