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퇴 50∼60대 위한 ‘생애전환 예술학교’ 세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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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퇴 50∼60대 위한 ‘생애전환 예술학교’ 세운다

문체부 ‘문화예술교육 5개년 계획’

입력 2018-01-12 0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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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퇴자를 위한 ‘생애전환 문화예술학교’가 설립된다. 문화체육관광부는 11일 이 같은 내용을 포함한 ‘문화예술교육 5개년 종합계획’(2018∼2022년)을 발표했다. 문체부는 이 계획을 위해 5년간 7000억원을 지원할 방침이다. 지방자치단체 예산까지 합하면 9500억원이 투입될 것으로 추산된다.

정부는 국민의 문화생활 보장을 위해 생애주기별 문화예술교육을 확대하기로 했다. 은퇴하는 50∼60대를 위한 생애전환 문화예술학교를 운영한다. 올해 전국 6곳에 설립해 운영한 뒤 확대할 계획이다. 유아를 위한 창의놀이교육 프로그램을 늘리고 청소년을 위한 학교 밖 문화예술교육을 실시한다.

시민예술가 양성 사업도 새로 시작한다. 아마추어 예술동아리에 교육 프로그램을 지원하는 방식이다. 올해는 700개 예술동아리를 지원하고 내년부터는 매년 1000개씩 지원할 계획이다. 학교 예술강사들의 처우를 개선하고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예술강사 지원사업 제도개선 협의체’도 운영하기로 했다.

지역의 빈 공간을 문화예술교육 거점 ‘꿈꾸는 예술터’(가칭)로 활용하기 위한 방안도 새로 마련됐다. 폐교를 개조해 만든 핀란드의 문화예술교육기관 ‘아난탈로’(Annantalo)가 모델이다. 올해 2∼3개를 설립해 시범 운영하고 내년부터 단계적으로 늘려 간다. 대상도 아동·청소년에서 지역주민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문체부는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대비한 문화예술교육도 강화할 방침이다. 예술 장르가 통합되거나 과학기술과 연계된 융합교육 프로그램을 확산한다. 문화예술교육과 관련된 사회적 협동조합 지원 방안도 마련할 예정이다. 장기적으로는 문화예술교육 기반 고도화를 위해 문화예술교육 연구개발 랩(Lab)을 지원한다.

강주화 기자 rula@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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